정치행정

‘영욕의 세월’ 박근혜(朴槿惠) 전 대통령이 걸어온 길

비슬신문 2017. 3. 1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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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욕의 세월박근혜(朴槿惠) 전 대통령이 걸어온 길

 

본관은 고령(高靈)이며, 1952년 경상북도 대구시 삼덕동(지금의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에서 아버지 박정희와 어머니 육영수(陸英修) 사이의 첫째 딸로 태어났다. 1963년 아버지 박정희가 제5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성심여자중학교를 거쳐 1970년 성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진학하여 1974년 공학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해에 프랑스의 그르노블대학으로 유학하였다가 8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어머니 육영수가 문세광(文世光)의 저격으로 사망하자 귀국하였다.

 

이후 1979년까지 퍼스트 레이디역할을 대행하였으며, 이 시기에 구국봉사단(후에 새마음봉사단으로 개칭)을 조직한 최태민(崔太敏)과 함께 국민정신 개조운동인 새마음운동을 전개하였다. 197910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중앙정보부장 김재규(金載圭)의 저격으로 서거한 뒤 청와대를 떠났다. 어머니 육영수가 1969년에 설립한 육영재단(育英財團) 이사장(1982~1990), 정수장학회(正修獎學會) 이사장(1994~2005) 등을 지냈다.

 

1997년 한나라당에 입당하여 제15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이회창(李會昌)을 지원하는 유세를 하며 정계에 입문하였다. 이듬해 4월에 치러진 대구광역시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15대 국회의원이 된 뒤 제18대 총선까지 달성군에서 4선을 하였고, 19대 총선에서는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5선 의원이 되었다. 199810월부터 한나라당 부총재로 일하다가 20022월 탈당한 뒤 5월에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하여 당대표로 취임하였으나, 16대 대통령선거를 1개월 앞둔 200211월에 한나라당과 합당하는 형식으로 복당하였다.

 

20043월 한나라당 대표로 선출되었다. 20066월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의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 출마하였으나 이명박(李明博) 후보에게 패하였다.

 

201110월에 홍준표 대표가 사퇴한 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20122월 당 명칭을 새누리당으로 변경하는 등 쇄신을 주도하며 그해 4월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지휘하였다. 20127월 제18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8월에 치러진 당내 후보 경선에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20121210일 국회의원직도 사퇴하였다.

 

준비된 여성대통령을 슬로건으로, 경제민주화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선거운동을 전개하여 2012121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15773128(득표율 51.55%)를 얻어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그러나 집권 4년차인 2016123일 헌법과 법률 위반으로 국회에 의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었고, 129일 가결됨으로써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었다. 20173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 헌법재판관 8인의 만장일치로 탄핵소추안이 인용되었고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었다.

 

한편, 1987년 중국문화대학교 문학 명예박사를 비롯하여 2008년 카이스트 이학 명예박사와 부경대학교 정치학 명예박사, 2010년 서강대학교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 등을 받았다. 이밖에 국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하는 백봉신사상(2007·2008·2009·2010),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의 정치발전부문 최고대상(2007)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더라면(1993),내 마음의 여정(1995), 고난을 벗삼아 진실을 등대삼아(1998),나의 어머니 육영수(1999),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2007) 등이 있다.

 

-두산백과 참조-


어린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가족

1977년 아버지 고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서예지도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고 박정희 전 대통령

2012년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박근혜 전 대통령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2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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