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우한 폐렴, 달성군 뚫렸다.

비슬신문 2020. 2. 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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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달성군 뚫렸다.

달성군 옥포 1명 확진자 달성군보건소에서 대구의료원 이송

달성군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주민센터, 도서관, 체육센터 등 휴관

대구·경북 하루만에 13명 추가 확진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19, 관내 우한폐렴(코로나19) 1명 확진에 따라 위기 대응단계를 상향하고 이날 오전 군수실에서 김문오 군수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19일 발표된 관내 확진환자(53, )는 달성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대구의료원으로 안전하게 격리되었다. 19일 새벽 동거가족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자가격리자 1:1 모니터링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격리기간 중 12회 증상을 체크할 예정이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달성군은 18, 다사와 서재, 옥포 주민자치센터 휴관을 시작으로 관내 체육시설, 도서관, 복지관 등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키로 했다. 경로당 일거리 사업도 일시 중단되며, 시니어클럽 위주로 진행되는 노인일자리사업 역시 화원, 논공, 옥포를 시작으로 일시 중단된다.


관내 어린이집은 24()까지 임시 휴원에 들어가지만, 당번제 교사를 운영해 보육은 지속할 예정이다. 관내 장난감도서관 6개소 역시 20일부터 29일까지 임시 휴관이며, 지역아동센터 30개소도 19일부터 25일까지 임시 휴관할 예정이다.


달성군립도서관을 포함한 관내 도서관(25개소)과 청소년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등도 이날 모두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대입 수험생을 위한 입시전략설명회 등 수험생 관련행사도 길게는 3월 이후로 잠정 연기되었다.

이외에도 달성군은 기존 달성군보건소에 설치되어있던 열 감지 화상카메라를 19일 오전 군청에도 추가 설치했다.

김문오 군수는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행사나 모임참여 및 외출을 자제하여 주시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열·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야한다.

앞서 우한폐렴 청정지역인 대구의 첫 확진자인 31번 확진자의 행동반경은 대구시 전역과 서울까지로 전국적이다. 접촉자는 의료진을 포함해 166명에 이른다. 31번 확진자의 동선은 대구 동구 회사 출근-수성구 새로난 한방병원-자택-남구 신천지 교회-동구 퀸벨호텔 8-수성구 보건소-대구의료원으로 나타났다.


33번 확진자는 대구 중구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31번환자가 입원했던 새로난한방병원 검진센터 직원이다. 34(24·중구·무직), 35( 26··남구·무직), 36(48··남구·무직), 42(28··남구·카페아르바이트), 43(58··달서구·한국야쿠르트), 45(53··달성군 무직) 확진자는 모두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신천지대구교회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38번 확진자(56··남구·무직)는 지난 15119구급대를 통해 경북대병원 입원 중에 확진, 46번 확진자는 27세로 달서구 소재 W병원에 근무하는 남성이다. 현재 33~36, 42, 45, 46번 환자 등 7명은 대구의료원, 38번과 44번 환자는 경북대, 43번 환자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격리·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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