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원격수업의 선, 한 걸음 더 나아가다!
- 유가초, 선생님이 직접 제작한 수업 영상으로 만나는 원격수업 운영 -
대구유가초등학교(교장 우오식)는 코로나19로 인해 16일(목)부터 원격수업이 시행됨에 따라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성취기준 도달과 재미있는 공부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수업 영상 ‘유가 배움e’를 학급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유가초는 1~2학년 원격수업에 활용되는 EBS 콘텐츠가 하루 30분씩 2차시만으로 구성되어 나머지 시간동안에는 저학년 학생들이 다소 무리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추가 콘텐츠를 개발했다. 또한, 3~6학년 학생들도 e학습터에 있는 학습 내용을 보충․심화하고 과제를 스스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김선옥 교감은 “학생 수가 1700여명에 이르는 본교의 경우 학습 성취 수준 차이가 심해 스스로 학습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이 많으며 이를 온라인으로 피드백 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어 새로운 콘텐츠 구성 방안을 논의하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내용을 온라인으로 제공할 경우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에게 또 다른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 핵심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차시당 5~10분 정도 분량의 영상을 제작하였으며, ‘학습 방법 안내, 학습 과정 및 결과 점검, 수업 보충 및 심화 자료’등의 내용을 담았다.
우오식 교장은“정보활용능력이 다소 부족한 초등학생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원격수업을 하면 좋을까 많이 고민했다.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이 직접 촬영하신 ‘유가 배움e’ 영상을 온라인 학급방에서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만나며 재미있게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원격수업으로 생길 수 있는 학생들의 학습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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