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읍

2023년 현풍읍 신년 해맞이 기원제, 소원을 빌어요

비슬신문 2023. 1. 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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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현풍읍 신년 해맞이 기원제, 소원을 빌어요

추위를 녹이는 떡국, 감동과 희망이 풍성해

 

 

계묘년 첫 새벽 현풍 번영회(회장 이곤수)는 포산 공원에서 현풍 읍민과 기관장을 모시고 서정순 부회장의 진행으로 신년 해맞이 기원제를 거행했다.

먼저 해맞이 신을 청하는 강신례를 하고 초헌관: 나호영 읍장, 아헌관: 김원규 의원, 종헌관: 이곤수 번영회장, ·우 집사: 신재일 청소년 지도자 협의회장, 김성국 번영회 사무국장, 독축: 서정순 부회장 순으로 제를 올리며 현풍 읍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만복이 깃들어 읍민의 사업이 번창하고, 경작하는 농사에 풍년이 들고, 기르는 가축은 잘 자라게 하여 이윤을 극대화하는 혜택을 골고루 입을 수 있도록 일월신께 고했다.

공원 무대를 빙 둘러선 애절한 소망들이 제단을 향해 기원한다. 입원 중인 대학생 아들의 빠른 쾌유를 발원하는 함경신 어머니, 가족의 건강을 바란다는 김영숙씨도 현풍이 고향이지만 처음 나와보니 신선하게 다가온 첫날의 느낌이 참 좋다.”라고 말했다.

 

기원제가 끝나고 나호영 현풍 읍장은 마이크를 잡고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현풍 읍민 여러분들이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를 올렸습니다.”라며 초헌관의 마음을 전했다.

대구시의회 김원규 의원은 달성군이나 대구시가 민선 8기 체제로 바뀌고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라 감회가 남다르다. 2의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테크노폴리스 확장, 달성군민의 염원인 산업선 철도 착공식 등 큰 사업을 앞둔 계묘년 올해는 달성군이 엄청난 발전의 재도약 할 수 있는 희망찬 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곤수 번영회장은 해년 유가읍과 같이 비슬산 조화봉에서 해맞이 기원제를 지냈는데 올해는 기상 관계로 못 올라가고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유가읍은 중앙공원, 현풍읍은 포산공원에서 각각 지낸다.”라고 했다. 번영회에서 1,0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떡국과 팥시루떡, 탱탱한 알밤을 준비하고 나누어 주는 역할은 여성 새마을회에서 맡았다.

표분동 여성 새마을회장은 10년째 봉사를 하고 있으며 현풍 읍민의 번영과 안녕을 위해서 기꺼이 하는 일은 보람이라고 소박한 웃음으로 털어놓는다.

달성군을 두루 살피느라 늦께 도착한 최재훈 군수는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새해 인사를 했다. 새 해는 비슬산을 불그스레 적시고 뜨겁게 떠 올랐다. 희망이 눈부시다. 달성군, 현풍 읍민의 안녕을 빈다.

 

신혜지 기자(shinwd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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