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고등학교, 문화유산길 걷기 행사 실시
비슬고등학교, 문화유산길 걷기 행사 실시
비슬고-도동서원 10km 450여 명 참여
지난 11월 13일(토) 비슬고등학교(교장 이재철) 학생-교사 약 450명이 비슬고등학교에서 출발, 지역내 세계문화유산인 도동서원을 향해 약 10km 문화유산길을 걸으며 지역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는 제3회 문화유산길 걷기 행사에 참가하였다.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가한 400여 명의 학생들은 비슬고에서 도동서원까지 약 3시간 30분 동안 10km의 문화유산길을 걸으며 학교가 위치한 달성군의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행사진행팀에서 준비한 여러 가지 이벤트를 통해 지적능력, 협동심, 도전정신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낙동강 자전거 길을 통해 이동하며 달성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마음껏 느끼고 이를 카메라에 담기도 하였다.
도동서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도동서원의 상징인 은행나무와 중정당에서 교육팀 학생들의 설명을 들으며 세계문화유산인 도동서원이 지닌 가치와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행사 중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여 달성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주변에 알리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에 철저함도 기했다. 정부에서 제시하는 방역수칙인 야외활동 50인 이내를 지키기 위해 스태프를 제외한 참가자 380명을 총 15개 팀으로 나누어 30분씩 시차를 두어 약 20명의 학생들이 팀별로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지원팀은 출발 전 발열 체크를, 팀별 방역팀은 행사 중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이 될 수 있도록 보조하였다. 또 버스 이동 시에도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약 20명의 참가자만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코로나 19에 대비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행사를 진행하였다.
행사를 기획한 기획팀 진다정 학생은 “지역 내에 세계문화유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관심이 낮아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유산의 중요성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기획하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서경훈 학생은 “힘들기는 했지만 아름다운 달성군의 풍경을 보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고 친구들과 함께 달성군의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재철 비슬고 교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때문에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문화유산 걷기 행사를 통해 학교 내 학생자치문화를 형성하고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를 수 있었으며, 주변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비슬고등학교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문화유산길 걷기 행사는 매년 그 참가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인성 및 자기주도성을 보여줄 수 있는 학교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