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가초, 선생님의 속삭임으로 소통형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실시

대구유가초, 선생님의 속삭임으로 소통형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실시

3제로 3베스트 문화를 만들어가는 유가초 공동체

 

 

“따뜻한 눈맞춤”

“내가 소중하듯이 친구들도 소중해.”

“매일 한 번씩 친구에게 칭찬의 말을 건네어요.”

 

대구유가초등학교(이하 유가초) 교사들은 3월 17일(목)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학교폭력 예방의 진심 어린 메시지를 직접 피켓으로 만들어 들고, 등교 시간에 교문 앞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20여 명이 넘는 교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과 눈맞춤을 하며 피켓의 메시지를 말로도 속삭여주었고 선생님들과 대화하는 듯한 색다른 소통형 캠페인에 학생들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달성경찰서 소속 학교전담경찰관 3명이 캠페인에 함께 참석해 주었는데 ‘학교폭력 OUT, 친구야 사랑해’라고 적힌 학교폭력 예방 기념품을 나눠주고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해주면서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의 의지를 더욱 북돋워 주었다.

 

6학년 학생은 “새로운 친구들과 관계가 설레고 걱정도 되는데 선생님들과 경찰관님들이 좋은 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했다. 학교폭력 없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가초는 2021학년도부터 ‘3제로 3베스트’(3제로-학교폭력, 사이버폭력, 스마트폰 중독, 3베스트-사랑합니다, 존중합니다, 조심합니다)라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서 이를 구심점으로 삼아 생활교육 및 인성교육을 해 나가고 있다.

 

우오식 교장은 “이번 캠페인은 특히 소통형으로 이뤄져서 선생님들의 따뜻한 진심이 학생들에게 더 잘 전해졌을 것이다. 3제로 3베스트 문화와 함께 올 한 해도 전교생 1,750여명이 모두 사이좋게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