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환 달성군의회 부의장, 29일 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하중환 달성군의회 부의장, 29일 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본격적인 표심 공약 나서
국민의 힘 대구시의회 달성군 제1선거구(화원읍·가창면) 공천을 받은 하중환 달성군의회 부의장이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29일 군의원 사퇴, 시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하 부의장은 이날 시의원 공천 확정 소감에 대해 "선의의 경쟁에 함께 해주신 분에게 존경과 함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봉사할 기회를 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께 감사 드린다"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압승으로 보답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부의장은 "지난 8년간 달성군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달성군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해 왔다"며 "여기에는 고향 발전을 위한 저의 개인적인 소망뿐 아니라, 주민 여러분과 지역 기업의 민원, 각계 전문가의 고견, 선진 도시의 사례, 또 지역구 국회의원의 비전과 정책 등 다양한 목소리가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 부의장은 "지금까지의 경험과 열정, 그리고 새로운 도전의식으로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 믿고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약으로 △대구교도소 후적지 중심으로 하는 구도심 재개발 △가창면 도로 확충과 대중교통 환경, 행정서비스 개선 △최정산·삼정산 일대 화훼테마파크, 공영캠핑장 등 문화·스포츠 인프라 구축 △대중문화페스티벌 등 명품 관광 신도시 개발 △정대 미나리와 가창찐빵 브랜드 향상 등을 제시했다.
하 부의장은 지난 1998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달성군 보궐선거로 정계에 입문할 때 수행 실장을 맡았다. 이후 미래통합당 전신인 새누리당 대구시당 대변인을 3년 연속 맡았고 제7대 달성군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변인을 맡으면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대구지역 보수표 결집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20년에는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으로 '지방의정 봉사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