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곡초, ‘얘들아, 행복가람 숲에서 가을과 놀자’
대구동곡초, ‘얘들아, 행복가람 숲에서 가을과 놀자’
‘행복가람 숲 생태체험’ 운영 감수성 있는 아이로 성장
대구동곡초등학교(교장 남지윤)는 지난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외부기관(대구생명의 숲)과 연계한 학교 숲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 실시한 프로그램은 지난 6월 학생들의 자연 학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행복가람 숲’에서 다채로운 식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했다. 2022학년도 대구미래학교로 지정된 동곡초는 학교 특색 교육과정인 자연감성을 기르는 환경교육을 위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정서적 역량을 강화하고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바른 인성 함양을 기르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체험은 학년별로 ‘대구생명의 숲’에 소속된 숲 해설가와 함께 숲이 하는 일과 자연의 변화, 학교 숲의 구성과 식물의 특징 알아보기, 가을 열매 관찰하기, 학교 숲에서 식물친구 찾기 등을 하였으며, 더불어 도토리 팽이, 자연물 하키, 협동심을 기르는 다람쥐 겨울 양식 나르기, 나뭇가지의 물관을 이용한 비눗방울 불기 등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생태감수성을 기르고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6학년 이석호 학생은 “학교 숲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어 학교 숲을 자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학교와 자연에 대한 애정이 더 늘어났다. 또 도토리팽이를 만들어 친구들과 놀이를 하고 나뭇가지로 비눗방울을 만드는 활동이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민슬기 교사는 “자연친화적인 학교 숲에서 숲 해설가 선생님의 전문성이 더해져 학생들이 자연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날아가는 단풍나무 씨앗을 보며 아이들의 얼굴에 가득한 환한 미소 속에서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행복한 감정들을 함께 느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소감을 밝혔다.
남지윤 교장은 “새롭게 조성된 교내의 학교 숲에서 다채로운 자연감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었던 이번 기회가 더욱 뜻깊었고 앞으로도 학교 숲과 학교의 아름다운 교정에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생태 감수성이 톡톡 살아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