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과 주민과의 행정 최일선 가교 ‘이·반장 교육’
달성군과 주민과의 행정 최일선 가교 ‘이·반장 교육’
가창주민복지회관, 가창댐 둘레길, 신천 산책로, 가창동부순환도로 추진
가창면 이·반장 교육이 8일 2시 가창면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가창면12개 법정리, 27개 행정리, 123개반 이.반장 150여명 그리고 신인식 달성군 자치행정자치국장, 전홍배·신달호 달성군의원을 비롯한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가창면 일반 지역 여건 및 현황, 이·반장 업무와 역할, 각 리 단위별 주요 군정 추진사항, 주요 면정 추진 사항과 주요 정책 사항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신인식 달성군 자치행정국장이 전한 내빈 인사에서 그리고 추경호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군과 면민들 사이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느라 애쓰시는 이·반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양해 말씀 구한다.”라며, “가창은 산이 많아 겨울이 더 차갑지만 공기가 깨끗하고 상쾌한 청정지역이다. 언론을 통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달성군이 대구 최초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룬 상쾌한 소식은 늘 군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사회단체장, 행정의 일선에서 면민들의 가교 역할을 해주시는 이·반장님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가창은 가창댐, 찐빵거리, 녹동서원, 스파벨리등 대구근교 관광 중심지 역할을 해오고 있어 주말이면 촤정산, 주암산 등산객과 산악자전거 동호회원,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광객 뇌리에 오랫동안 남는 가창을 만들기 위한 현안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며 가창주민 복지회관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가창댐 둘레길 정비, 신천 산책로조성 개선등을 통해 살기좋은 가창을 만들겠다. 가창동부순환도로,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접근성을 높여서 주민들의 교통여건향상을 위한 기반시설을 완벽하게 갖추도록 노력하겠으니 그동안 보여주신 저력과 단결력으로 ‘경찰병원 분원 유치’가 반드시 또 하나의 성공이 될 수 있도록 가창면민의 많은 응원과 협조 부탁드린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건강하시고 계묘년 새해 건강과 안녕을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전홍배·신달호 달성군 의원은 “이·반장, 기관 사회단체장 참석해 주시고 봉사하는 새마을 회원님들을 볼 때 가창은 애향심 높고 단합된 지역이라는 것을 느낀다. 많은 사랑과 지지 덕분에 달성지역 일군으로서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달성의회에서도 지역의 현안들을 원안대로 승인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모든 일 다 이루시는 행복한 12월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정지원팀, 복지팀, 민원팀, 지역개발팀별 주요 군정, 면정 추진사항과 주요 정책 사항에 대해 서상호 가창면장과 김동희 가창이장협의회장의 상세한 브리핑이 이어졌다.
원활한 교육 진행 전반을 살피며 차와 서명 정리 봉사를 하고있는 가창면 새마을 부녀회 김금순 회장은 “봉사는 할수록 기분 좋은 일이다. 가창면을 위해 애쓰시는 분께 차 봉사를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웃었다.
도성순 단산리 반장은 “단산리는 산에 둘러싸여 있어 조용하고 동네 풍광이 수려하다. 유일하게 식당 하나 없고 구멍가게도 없는 동네지만 외지인들도 꽤 들어 와서 초등학생수도 늘어났다. 이런 교육을 통해 더욱 애향심이 솟아난다.” 며 마을 향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전소영 용계5리 중석타운 반장은 “용계5리는 공기 좋고 정적이며 산책로도 훌륭하다. 교통도 편리하며 사람살기에 최적 환경이다. 마사회가 있어 토·일 차가 좀 밀리는 편이지만 이해심, 돕는 마음 가득한 주민들이 협조적이며 가족적이다. 주요군정, 면정에 관한 추진 사항들을 잘 전달할 것이다”
제갈창락 정대1리 이장은 “정대리는 아침 10시에 해가 떠 2시쯤이면 지는 제일 오지이다. 정대 미나리는 본인의 외갓집에서 논에 처음 키운 것이 최초다. 일조량 때문에 독특한 정대미나리만의 향과 특성이 있다. 이장 업무는 마을 주민들과 소통이 잘 된다. 오늘 교육 내용을 잘 전하고 이해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가창면은 12개 법정리 (용계리, 오리, 정대리, 냉천리, 행정리, 상원리, 단산리, 대일리, 삼산리, 옥분리, 우록리, 주리) 27개 행정리로 3643세대 7694명(2022년12월 현재)이 거주하고 있다.
비슬산의 고산 준령이 사방으로 둘러 동으로는 경산시 남으로는 청도군, 서쪽으로는유가, 옥포, 화원읍과 경계를 이루고 북으로는 대구광역시 남구, 수성수와 접하고 있으며 면 중심부에는 최정산을 두고 양대 계곡을 이루어 산(84.5%)이 많고 경지가 협소하다. 면 전체의 78%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자연경관을 잘 유지, 보존하고 있어 대구숲, 스파벨리, 네이처파크등 대구시민의 휴식처로 많은 벌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민기자 윤혜숙(rhea3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