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
여성들의 사회교육의 장!!
옥포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
지난 20일, 옥포농협(조합장 김용) 주부대학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이 아젤리아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옥포농협 주부대학은 농촌지역의 생활개선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89년에 조직되어 78명의 1기생을 시작으로 8기까지 56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현재 400여 명의 동창생으로 구성된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 단체다.
이날 행사에는 김은영 군의원, 배경옥 옥포읍장과 나수진 옥포읍 부읍장, 농협 이사, 감사들을 비롯한 내·외빈 350여 명이 참석하였다.
1부 행사는 김숙희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주부대학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내빈소개에 이어 3년간 총동창회를 이끌어 온 이분출 회장에 대한 공로상 수여, 신임 윤정숙 총동창회장 위촉장 수여, 이임사, 동창회기 전달, 취임사 및 신임 임원소개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2부 송년의 밤 행사에서 김용 조합장은 “3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옥포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 9대 이분출 회장님의 이임식과 10대 윤정숙 회장님의 취임식을 겸해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는 뜻깊은 날이다. 총동창회는 동기간의 우정과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으로 지금의 이 자리가 있게 되었다. 행복할 때는 행복해야 하며 즐거울 때는 즐거워야 한다. 바쁜 시간을 내어 자리한 만큼 즐겁고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분출 회장님과 임원진들 수고 많으셨고, 윤정숙 신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도 앞으로 3년간 주부대학 총동창회를 잘 이끌어주길 당부 드린다.”하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옥포 읍민을 위해 지역 밀착행정을 펼치고 있는 배경옥 읍장은 “옥포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가 다른 어떤 농협의 주부대학보다 발전되고 있다. 지역봉사에 앞장서고 여성의 지위 향상에 노력하는 모습에서 옥포의 내일은 밝다.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추경호 국회의원과 최재훈 달성군수는 축전을 통해 “총동창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애쓰신 이분출님과 새로이 이끌어 가실 윤정숙 신임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동창회 회원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사회· 문화적 지위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옥포농협 주부대학 동창회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도원 달성군 군의회 의장은 “옥포농협 주부대학은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여성들의 사회교육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해 왔고, 지역의 어느 단체에도 뒤지지 않는 대표여성단체로서 여성인재 발굴 및 지역 발전에 앞장서 왔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길 당부 드리며 임인년 잘 마무리 하시고 밝아오는 계묘년 새해에도 더욱 알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3부 행사인 어울림 한마당은 기수별 장기자랑, 내빈들의 노래, 행운권 추첨 등으로 이어졌다.
코로나로3년 만에 개최한 행사에서 못 본 선후배들과 서로 안부를 물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양점숙(8기)님은 “동네 형님들과 친구들은 앞 기수들이다. 입학하자고 했을 때 진작 했더라면 하는 후회도 없지 않아 했다. 비록 뒤늦게 막내인 8기로 입학했지만 잘 했다고 생각한다. 마을에서 형님, 친구들과 주부대학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어 더 끈끈한 정을 느낀다.”고 했다.
행운권 추천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동창 회원들은 내년 송년회에서 다시 만나자며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한편, 옥포농협은 올해 예수금 3,000억, 상호금융대출금 2,600억, 주유소 매출 200억을 눈앞에 두고 있을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남희 기자(Woo795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