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장애를 느끼지 않는 세상, 모두가 편리한 세상.
장애인이 장애를 느끼지 않는 세상, 모두가 편리한 세상.
시각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구광역시 시각장애인연합회 달성군지회 2023년 정기총회 및 재활 정진 대회가 지난 3일, 달성군 장애인 복지관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최재훈 달성군수, 김재룡 대구광역시 시각장애인연합회장, 정계원 달성군장애인복지관장, 우승윤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장, 김순근 대한안마사협회 대구지부장, 각 지회장,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내·외빈소개와 국민의례에 이어 달성군지회와 각종 행사 그리고 회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지회발전에 기여한 회원과 봉사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달성군수 표창에 최상익, 이희식 달성군 운영위원, 국회의원 표창에는 최정석 대구사랑여성봉사회 봉사자가 수상했다.
이점례 달성지회장은 “축하를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잘 도와주셔서 지회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 할려고 애쓰는 마음만큼 모든 것이 늘 부족하다 느끼지만 항상 노력하겠다. 이제 봄이 다가왔고 회원님들 나들이도 가셔야 하니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김재룡 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달성은 지역 특성상 매우 넓어 회원 관리가 어렵지만 달성군 지회가 대구 8대 지회 중 가장 모범적이며 질서가 있고 화합 단결이 잘된다. 지회에서 회원님들 한분 한분 잘 챙겨 주시고 회원님들도 지회에 잘 협조해 주셔서 감사 말씀드린다. 달성군에서도 장애인과 사회 소외계층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고 장애인들을 다 잘 돌봐 주시리라는 믿음 의심치 않는다. 달성지회가 회장님과 회원들의 협조 속에 잘 이끌어 나가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코로나로 못했던 행사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므로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 수상자와 봉사자 여러분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대구 절반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달성은 면적이 넓어 시각장애인분, 여러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현실적으로 달성에서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데 보조기구, 안내선등 불편한 일들이 많다. 달성군 자체로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젊은 도시지만 여기 계신 분들이 이동이나 여러 가지 생활에 불편함이 가장 많은 지역이 달성군이 아닐까 생각한다. 약 천 명이 넘는 달성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꾸준히 이런 불편함 들을 해소하고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를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는 사업과 과제들을 사명감 가지고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며 군민이 빛나고 여러분들이 행복한 달성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 마음 늘 간직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추경호 국회의원은 “항상 현장과 소통하며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을 옹호함으로서 사회참여와 평등의 이념을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정기총회 및 재활증진대회를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김점자 대구여성봉사회 봉사자는 “시각장애인 위주 봉사를 한다. 차량으로 1~2분씩 모시고 등산, 나들이등 봉사도 하며 다 자비로 한다. 젊은이들이 봉사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봉사를 하고 나면 말할 수 없이 마음이 뿌듯하고 행복해진다. 이름이 김점자다. 시각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점자, 시각장애 봉사는 운명인듯하다,”며 밝게 웃었다. 행운권 추첨과 달성지회에서 준비한 식사 및 다과가 대구여성봉사회의 봉사로 제공되었다.
윤혜숙 기자(rhea3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