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강선우·김병기 등 뇌물 및 업무방해 혐의 고발
_ MBC 녹취 공개… 강선우 "살려달라" 읍소 후 다음날 돈 준 김경 '단수 공천'
_ 한동훈 "단순 잡범 아닌 권력형 비리… '김병기 특검' 도입해야"

[서울=더피플매거진]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 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정치권이 격랑에 휩싸였다.
핵심 당사자인 강선우 의원과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수사기관에 고발되면서 '공천 장사' 논란은 법적 공방으로 비화했다.
30일 경찰과 정치권에 따르면,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은 강선우 의원과 김병기 전 원내대표, 김경 서울시의원을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9일 MBC가 보도한 녹취록이다. 2022년 4월 21일 녹음된 파일에는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선우 의원과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대화가 담겼다.
녹취에서 김 전 원내대표가 "1억, 이렇게 돈을 받은 걸 보좌관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 아니냐"고 묻자, 강 의원은 "그렇죠.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죠"라고 시인했다. 이어 김 전 원내대표가 "돈 얘기를 들은 이상 도와드려서도 안 된다. 일이 커진다"고 경고하자, 강 의원은 "의원님, 저 좀 살려주세요"라며 울먹이며 호소했다.
문제는 그다음 날인 4월 22일의 결과다. 돈을 돌려주라는 김 전 원내대표의 지시는 있었으나, 금품을 건넨 당사자인 김경 후보는 공천 배제(컷오프)나 경선 없이 '단수 공천'을 확정 지었다.
김태우 전 구청장은 고발장에서 "김경 시의원이 공천을 목적으로 건넨 1억 원을 강 의원 측이 보관한 것은 명백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라며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중대 범죄를 인지하고도 고발이나 배제 조치 없이 단수 공천을 강행해 공정한 공천 심사 업무를 방해했다"고 적시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강선우 의원은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적이 없으며, 인지 즉시 김 전 원내대표에게 보고하고 반환을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돈이 오간 사실을 알고도 왜 단수 공천을 주었는가'에 대한 의문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야권은 이를 '권력형 비리'로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돈을 받고 공천한 녹취가 나왔다. 이는 '잡범' 수준의 사안이 아니다"라며 "'김병기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더 나아가 이번 사건을 김경 시의원이 연루된 '김민석 국무총리 당비 대납 의혹'과 연결 지으며 "쌍특검(김병기·통일교 게이트)을 도입해야 한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는 현 정권하에서 검찰 기능이 약화하였고 경찰 수사도 미진했다며 특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보좌진 갑질과 가족 비위 의혹 등으로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한 김병기 전 의원에 이어, 공천 헌금 의혹까지 터지면서 민주당의 도덕성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전망이다.
#김병기 #강선우 #김경 #공천헌금 #매관매직 #더불어민주당
https://thepeoplemagazine.co.kr/detail.php?number=18452&thread=22r0
: 더피플매거진
_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강선우·김병기 등 뇌물 및 업무방해 혐의 고발 _ MBC 녹취 공개… 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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