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1억 주고 공천 샀나"... 특검, '건진법사 청탁' 박창욱 도의원에 징역 4년 구형

더피플매거진 2026. 1. 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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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2022년 지선 앞두고 전성배 씨에게 금품 제공 혐의... 특검 "공천 공정성 훼손" 
_ 박 도의원 "결코 불법 자금 준 적 없다" 눈물의 억울함 호소... 혐의 전면 부인 
_ 브로커 김 씨 징역 3년·부인 A 씨 징역 1년 구형... 3월 10일 운명의 선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창욱 경북도의원이 지난해 9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유력 인사인 이른바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박창욱 경북도의원에게 특별검사팀(이하 특검)이 중형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도의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등 총 징역 4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도의원은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에게 공천 청탁 명목으로 한우 선물 세트와 현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이날 논고에서 "국민의힘 지지세가 높은 경북 지역의 특성상 공천은 사실상 당선과 직결된다"고 전제한 뒤, "피고인의 범행은 공천의 공정성과 대의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질타했다.

이어 "객관적인 증거가 있음에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특검 수사 결과에 따르면, 박 도의원은 공천 청탁을 위해 브로커 김 모 씨를 통해 전 씨에게 접근했으며, 자금 마련 과정에서 아내 A씨와 공모해 이른바 '쪼개기 송금' 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법정에서는 피고인들의 태도가 극명하게 갈렸다.
특검은 자금을 전달한 브로커 김 씨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9,900만 원을, 자금 마련에 가담한 박 도의원의 아내 A씨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브로커 김 씨는 "뼈저리게 반성한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아내 A씨 역시 "남편에게 힘이 되고 싶었을 뿐 공천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며 울먹였다.

반면, 박창욱 도의원은 최후진술에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박 도의원은 "김 씨와 공모해 전성배에게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사실이 결코 없다"며 "지역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출마했을 뿐인데 정말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앞서 특검은 박 도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3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박창욱 #경북도의원 #건진법사 #전성배 #공천청탁 #더피플매거진
https://www.thepeoplemagazine.co.kr/detail.php?number=18807&thread=22r12

 

: 더피플매거진

_ 2022년 지선 앞두고 전성배 씨에게 금품 제공 혐의...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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