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추경호 국회의원, “4대강 보 수문 개방 즉각 중단하라!” 강력 촉구

더피플매거진 2017. 6. 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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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회의원, “4대강 보 수문 개방 즉각 중단하라!” 강력 촉구

-녹조 발생 과학적 근거 부족, 전형적인 국민혈세 낭비 주장

-강정보 일대 둘러보고···“농업용수 확보 비상심각한 우려

 

정부는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전국 4대강에 설치된 16개 보() 가운데 낙동강 강정고령보·달성보 등 6곳의 수문을 열며 상시 개방에 나섰다.

 

정부는 녹조 발생 우려를 명분으로 일부 4대강 보를 개방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4대강 보의 물을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농민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 상황이다.

 

지난 62() 낙동강 강정고령보 일대를 둘러본 국무조정실장(장관급) 출신의 추경호 의원(달성군)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4대강 보 수문 개방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추 의원은 지금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해 국민들, 특히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소중하게 확보한 수자원을 과학적 근거도 불분명한 녹조 발생 방지라는 이유로 바다에 그냥 흘려보내는 것은 국민혈세낭비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어 추 의원은 앞으로 국회는 국토교통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가 중심이 되어, 4대강 보 수문개방의 경위와 효과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응분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현재 낙동강에는 녹조가 발생하지도 않았고, 대부분 수역에서 보 설치 이전보다 수질은 오히려 깨끗이 유지되고 있다그런데도 가뭄이 심각한 상황에서 강정고령보와 달성보 등의 수문을 개방해 수자원을 뚜렷한 근거 없이 바다로 흘려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수문 개방으로 낙동강의 수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앞으로 기온이 크게 오를 경우 녹조 발생 가능성은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낙동강으로 흘러 합류되는 금호강의 수위도 낮아져 주변 지역의 농업용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고 우려했다.

 

추 의원은 또 수위 저하로 달성보 및 강정고령보에 설치된 소수력발전기도 가동이 불가능해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이어 뾰족한 가뭄 대책도 제시하지 않은 채 녹조도 없는 낙동강 등 4대강의 아까운 물을 그냥 바다로 흘려버리는 이율배반적인 결정은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지금이라도 정부는 낙동강 강정고령보·달성보 등의 수문 개방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이에 대해 앞으로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강도 높게 문제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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