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6일 오후 문양행 열차 임산부석에 인분 방치된 채 발견
_ 목격자 "악취 진동해 승객들 옆 칸으로 이동"… 온라인서 범인 두고 갑론을박
_ 대구교통공사 "열차 기지 입고 후 시트 전면 교체 완료"

[대구=더피플매거진] 대구 지하철 객실 내부 좌석에 신원 미상의 승객이 대변을 본 뒤 그대로 방치하고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지하철 똥'이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작성자에 따르면 사건은 당일 오후 8시 43분경 대구 지하철 2호선 문양행 열차 안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핑크색으로 지정된 임산부 배려석과 바닥에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묻어있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누군가 대변을 보고 그대로 두고 내렸다"며 "방치된 오물의 냄새가 너무 심해 주변 승객들이 모두 옆 칸으로 이동했고 해당 칸 좌석은 텅 비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토사물은 몇 번 봤지만 대변은 처음 본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범인의 정체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타지역 사례 등을 언급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소행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일각에서는 반월당 인근 유흥가에서 탑승한 취객의 실수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이를 처리해야 하는 청소 노동자들의 고충이 클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대구교통공사 측은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공사 관계자는 "차량 내 악취가 심하다는 민원을 접수한 즉시 환경사를 투입해 1차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생 문제를 고려해 해당 열차는 즉시 기지로 입고시켜 운행을 중단했다"며 "오염된 좌석 시트는 세척이 아닌 폐기 처분하고 새 시트로 전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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