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정치] 김병기-쿠팡 '수상한 오찬' 진실공방… 녹취록 vs "당당하다"

더피플매거진 2025. 12. 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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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CBS "박대준 전 대표 녹취 확보… 김병기 제안 '재앙'이라며 외면" 보도
_ 오찬 직후 김 원내대표 출신 쿠팡 임원 해고… 청탁 여부 핵심 쟁점
_ 김병기 "3만 8천 원 파스타 먹어… 전직 보좌진 사칭 경고했을 뿐" 반박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쿠팡 경영진 간의 국정감사 전 오찬 회동을 두고 '인사 청탁'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 원내대표가 이를 전면 부인하며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17일 CBS노컷뉴스는 지난달 5일 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와 회사 임원 간의 통화 녹취록을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지난 9월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김 원내대표와 오찬을 가진 뒤, 회사 관계자에게 "(오찬에서) 김병기 의원이 뭘 보여줬는데, 내가 알아서는 회사에 좋을 게 없는 것 같아서 외면했다"고 말했다.  

녹취록에서 박 전 대표는 "나는 이 불편한 진실을 나도 모르고 회사도 모르길 바랐다"며 "내 관심이 회사한테 재앙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해, 김 원내대표의 제안이 회사에 부담이 되는 내용이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이날 오찬 이후 김 원내대표의 전직 보좌진 출신인 쿠팡 임원들이 갑작스레 해외 발령을 받거나 해고 통보를 받는 등 인사상 불이익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는 쿠팡이 김범석 의장의 국감 증인 채택을 막기 위해 대관 업무에 집중하던 시기였다. 이날 오찬 비용은 약 70만 원(1인당 약 23만 원 꼴)이 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이 제기되자 김병기 원내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원으로서, 여당 원내대표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떳떳하다"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찬 당시 상황에 대해 "쿠팡에 입사한 제 전직 '문제' 보좌직원이 제 이름을 팔고 다닌다는 얘기가 있어, 제 이름을 이용해 대관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인사 조치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쿠팡의 조치와 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고가 식사 논란에 대해서도 "공개 일정이었고 적어도 5명이 식사했다"며 "그날 제가 주문한 파스타는 3만 8,000원짜리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히려 쿠팡의 산재 및 노동 환경 개선을 주문했고, 김범석 의장 증인 채택 문제에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식사 비용의 결제 주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김병기 #쿠팡 #박대준 #녹취록 #인사청탁의혹 #국정감사 #진실공방

 

https://thepeoplemagazine.co.kr/detail.php?number=18270&thread=22r03

 

: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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