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애플, '시리' 두뇌로 구글 제미나이 낙점… "가장 역량 있는 기반 제공"
_ 구글, AI 주도권 확보하며 장중 시총 4조 달러 돌파… 애플 제치고 '황제주' 등극
_ "오픈AI 의존도 줄이나"… 애플, AI 지각변동 속 '실리' 택한 세기의 동맹

[샌프란시스코/서울=더피플매거진] 글로벌 IT 업계의 영원한 라이벌 애플과 구글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손을 맞잡았다. 애플이 자사의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성능 향상을 위해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하기로 결정하면서, ‘AI 동맹’을 통한 전세 역전에 나섰다.
12일(현지 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구글과의 공동 성명을 통해 “신중한 평가 끝에 구글의 기술이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위한 가장 역량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며 파트너십 체결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애플은 구글의 제미나이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을 고도화하게 된다. 이는 애플의 전반적인 AI 기능을 구동하는 핵심 엔진으로, 특히 그동안 경쟁사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시리’의 환골탈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블룸버그통신 등은 앞서 애플이 구글의 AI 기술을 사용하는 대가로 연간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천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동맹 소식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구글은 지난해 말 성능이 대폭 향상된 ‘제미나이3’를 공개하며 AI 기술력을 과시했고, 지난주에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에서 애플을 추월하며 IT 업계 ‘대장주’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다.
CNBC는 “이번 계약은 구글의 가속화된 AI 전략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신호이자, 오픈AI에 대한 반격의 서막”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애플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경쟁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절박함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AI 인프라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는 동안, 애플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며 ‘AI 지각생’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 예고했던 시리 업그레이드를 올해로 연기하는 등 기술적 난항을 겪어온 만큼, 구글과의 협력을 돌파구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협력사인 오픈AI와의 관계 변화도 주목된다. 애플은 현재 복잡한 질의응답에 한해 오픈AI의 ‘챗GPT’를 시리와 연동해 사용하고 있다. 애플 측은 “기존 계약에는 변동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업계에서는 애플이 구글 제미나이를 핵심 엔진으로 채택함에 따라 향후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 줄여나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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