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간염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버리자!
대한간학회 등에 따르면 전 세계 2억 4,000만 명이 B형 간염에, 1억 5,000만 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되어 있다.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간경변·간암 등의 치명적 간질환으로 발전한다. 연구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암은 74.2%가 만성 B형 간염, 8.6%가 C형 간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간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간염 바이러스는 A, B, C, D, E형으로 나뉘며 급성 및 만성 간염을 야기하고, 심할 경우 간경화(간경변)나 간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
A형 간염
A형 간염은 흔히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에 환자가 늘어나고, 집단 발병이 생기기도 한다. 정부 통계를 보면 A형 간염은 2009년에 1만 5,000여 건이 발생해 이듬해인 2010년에 1군 감염병으로 지정됐다.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오면 평균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열이 나고 전신피로감이나 근육통이 생기며 식욕이 떨어지고 구역질이 나타나 감기몸살이나 위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그 후 소변 색깔이 콜라처럼 진해지면서 눈 흰자위에 노란 황달기를 보이게 된다.
A형 간염의 감염과 예방
A형 간염에 감염되면 대부분 급성 간염 양상을 보이는데, 적절한 영양 섭취와 안정을 취하는 것 외에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다. 개인위생과 함께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질병 관리법이다.
A형 간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 전이나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날음식을 조심하고 상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으로 1분만 가열해도 완전히 사멸한다. 지하수나 약수같은 물로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물은 끓여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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