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광복회원 등 100여 명 참석…초등생 창작 뮤지컬로 감동 더해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의거 주도…옥중서 자결로 일제에 항거
김장호 시장 “선생의 애국정신, 구미 발전의 토대”…추모사 통해 헌신 되새겨

[구미(경북)=더피플매거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장진홍(張鎭弘) 의사의 제95주기 추모식이 31일 구미 동락공원 내 선생의 동상 앞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순국 95주기를 맞은 이날 추모식은 광복회 구미시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유족인 장상규 광복회 칠곡군지회장을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 정대영 광복회 경북지부장, 보훈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특히, 이날 추모 공연에서는 선주초등학교 뮤지컬 동아리 ‘마마뮤’ 학생들이 장진홍 의사의 삶을 조명한 창작 뮤지컬 「언제 터질지 몰라」를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장진홍 의사는 1895년 구미 옥계동에서 태어난 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다. 1927년 일제의 경제 수탈 심장부였던 조선은행 대구지점에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를 주도했으며, 2년 뒤 일본에서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1930년 7월 31일, 일제의 손에 처형당하는 치욕을 거부하고 옥중에서 자결 순국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항일 의지를 불태웠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선생께서 보여주신 불굴의 애국정신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오늘날 구미 발전의 굳건한 토대가 되었다”며 “선열들이 꿈꿨던 풍요롭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선생의 숭고한 뜻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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