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400원 터치…코스피 3130선으로 '털썩'
美 관세협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 '킹달러' 귀환
세제 개편안 실망감…외국인 4400억 넘게 '팔자' 행진

[서울=더피플매거진] 8월의 첫 거래일인 1일, 대한민국 금융시장이 환율 급등과 주가 급락의 이중고에 휘청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400원 선을 돌파했고, 코스피 지수는 3% 넘게 폭락하며 3130선으로 주저앉았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13.3원 급등한 1,400.3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장중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14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7% 폭락한 3134.92를 가리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4,400억 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러한 금융시장 불안의 가장 큰 원인은 ‘킹달러(달러 강세)’의 귀환이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과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제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47.3%까지 떨어졌다.
최근 한국 등과 타결된 미국의 관세 협상이 미국 경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 역시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여기에 국내 증시는 정부가 발표한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감까지 더해지며 하방 압력을 키웠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국내 투자 심리 위축이 맞물리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을 가속화하고, 이는 다시 원화 가치 하락(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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