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SOC] 김천~성주 잇는 903호선 개통… "40분 우회길, 6분으로 단축"

더피플매거진 2025. 12. 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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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김천 증산면~성주 가천면 4.5km 구간 13일 완전 개통
_ 12일 개통식 개최… 이병환 군수, 정영길·최병근 도의원 등 참석 축하
_ 7년간 560억 투입해 터널 관통… 가야산권 5개 시·군 순환 도로망 완성  

12일 열린 지방도 903호선(김천 증산~성주 가천) 개통식에서 이병환 성주군수와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며 도로 완공을 축하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성주/김천(경북)=더피플매거진] 경북 김천시 증산면과 성주군 가천면을 가로막고 있던 산악 구간이 뚫리면서 두 지역 간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경상북도는 지방도 903호선의 마지막 미개설 구간이었던 김천시 증산면 장전리와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를 잇는 4.5km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3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현장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도희재 성주군의장, 정영길·최병근 경북도의원, 건설 관계자, 지역 주민 등 다수가 참석해 도로의 완공을 축하했다.  

이 도로는 총사업비 560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8년 12월 착공, 약 7년 만에 완공됐다. 총연장 4.5km, 폭 9.5m의 2차로로 건설됐으며, 주요 구조물로는 1km가 넘는 '증산가천터널' 1개소와 교량 3개소가 포함됐다.  

그동안 해당 구간은 도로가 단절되어 있어 차량으로 이동하려면 성주군 금수강산면 쪽으로 약 35km를 우회해야만 했다. 이로 인해 40분 이상 소요되던 이동 시간이 이번 도로 개통으로 거리는 4.5km, 시간은 6분 내외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증산가천터널 앞 김천구간. @경상북도


정용욱 건설사업관리단장은 경과 보고를 통해 "2010년 실시설계 용역 착수 후 2021년 터널 관통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물류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통은 단순한 교통 편의 증진을 넘어 경북 서부 내륙권의 관광 지형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호, 포천계곡, 수도산, 가야산 등 주요 관광 자원 간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개통식 소감을 통해 "김천과 성주가 과거 한 생활권이었던 시절로 다시 연결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김천, 성주, 고령, 거창, 합천 등 가야산을 둘러싼 5개 시·군의 일주 도로가 완성되어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부내륙철도 건설과 성주~대구 간 도로 확장 등과 맞물려 성주가 교통 오지에서 교통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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