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마을’을 만들어 가는 다사읍 매곡17리”
-대구 순환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명품 매곡17리의 두 번째 이야기
지난 2015년 6월 12일 주민 공청회(장소:성서행복한교회) 당시 명품 매곡17리 주민대책위는 대책위원회 기술 고문이신 토목공사 전문가님의 자문을 받아 한국도로공사에 다음과 같은 주민 요구안을 협의 요청 하였습니다.
공청회 당시 주민 요구안은 1. 죽곡지구 통과구간 지하화 검토를 위한 전문가 및 주민대표와의 협의회 구성 2. 명품매곡17리 통과구간 방음터널형 고가교 건설(금호강 쪽으로 최대한 이격) 두 가지 주민요구안을 전달하였습니다.
공청회 당시 한국도로공사 사업단장님께서 검토기간 4~6주 후 답변을 준다고 하였으며, 한화건설은 주민 대책위와 협의 없는 공사는 하지 않기로 약속을 하였으나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도로공사는 검토 중이라는 답변 이외에는 어떠한 해법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명품 매곡 17리 주민대책위는 지하화가 어렵다면 기존 노선에서 최대한 금호강으로 이격하여 방음 터널형 고가교 건설을 협의 제안하였습니다. 성토+방음벽으로 시공하면 성토 시 발생하는 흙먼지, 비산분진, 트럭 및 각종장비의 매연, 소음 등 죽곡 1지구 주민들이 입게 될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며 흙먼지는 다사읍 전체로 퍼져 나갈 것입니다.
주민들의 휴식처이자 산책로인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 길도 사라지게 되며, 금호강으로 접근 편리성은 없어지고 둔치 공원 이용 시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금호강쪽에는 세천교부터 둔치길 따라 높이 최고 6M의 콘크리트 옹벽이 세워지게 됩니다. 아름다운 금호강변은 영원히 우리의 곁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명품 매곡17리 주민들은 작년에 바람개비 400여개를 메타세쿼이아길에 설치하여 공사반대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 성토+방음벽으로 시공하면 바람개비도 돌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년 바람개비길 바람개비는 힘차게 돌면서 우리와 함께 하였습니다.
명품매곡17리 주민은 말로만 명품이 아닙니다. 주민협의회, 부녀회를 결성하여 마을회관도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마을간판, 솟대, 소규모공원 등 주민자치의 회비와 노력으로 계획대로 환경조성을 하였습니다.
2016년 계획은 메타세쿼이아길 따라 코스모스길을 조성하고, 휴식벤치&장미터널(20m.3구간)은 지금 제작중이며 제작완료 후 설치할 예정입니다
명품매곡17리 주민은 살기 좋은 환경을 위해 시간과 돈 모든 것을 투자하는데 한국고속도로공사 측은 이 아름다운 금호강 환경을 파괴하려고 하는 것에 우리 주민은 동의 할 수 없습니다. 대구시와 달성군도 조성하지 않는 환경을 주민들이 가꾸고 만들어 가는데 국책사업이란 이유로 환경과 조망권 모두를 흉물로 바꾸려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명품 매곡17리 주민들은 좋은 환경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금도 행동하고 있습니다. 모든 이가 살고 싶은 마을, 가고 싶고 보고 싶은 명품매곡17리, 메타세쿼이아 공원길을 만드는 그날까지 지켜봐 주십시오.
“긍정의 아이콘 명품매곡17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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