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미스 박"이라 조롱하며 짓밟았다… 16개월 아기의 ‘피멍 든 짧은 생’

더피플매거진 2026. 1. 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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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계부, 뱃속 친자녀와 비교하며 비하… 대리석 바닥에 머리 “쾅” 밀쳐
_ 친모도 ‘공범’… 배고파 우는 딸 목 조르고 26차례 방치
_ 어린이집 학대 의심하자 ‘등원 거부’… 29일 의정부지법서 첫 재판

지난해 경기 포천에서 생후 16개월 된 여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친모와 계부가 구속 기소된 가운데, 검찰 공소장에 담긴 구체적인 학대 정황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KBS 갈무리


[포천(경기)=더피플매거진] 생후 16개월 된 딸을 "미스 박"이라 부르며 상습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비정한’ 친모와 계부의 만행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검찰 공소장에 담긴 이들의 학대 수법은 차마 입에 담기 힘들 정도로 잔혹했다.
 
7일 법조계와 KBS 등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포천에서 16개월 여아를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친모와 계부의 구체적인 학대 정황이 공소장을 통해 확인됐다.
 
계부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자신의 친자녀와 피해 아동을 비교하며 아이를 "미스 박"이라고 부르는 등 정서적 학대를 일삼았다. 학대는 언어폭력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9월부터는 하루 한두 차례씩 아이의 머리를 딱딱한 대리석 바닥에 밀쳐 넘어뜨렸고, ‘쿵’ 소리가 날 정도로 벽에 머리를 찧게 하거나 치아 자국이 남을 만큼 발을 깨무는 등 엽기적인 폭행을 저질렀다.
 
친모 역시 학대의 방관자가 아닌 가해자였다. 친모는 아이가 배고픔을 호소하며 울자 "버릇을 고치겠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장난감으로 머리를 때리고, 두 손으로 목을 조르는 등 지속적인 신체적 가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방임 또한 심각한 수준이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아이를 최대 6시간 45분가량 집에 홀로 두는 등 총 26차례에 걸쳐 방치했다. 사망 당시 아이의 얼굴은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퉁퉁 부어 있었으며, 온몸은 멍과 상처로 뒤덮여 있었다.
 
특히 이들은 범행 은폐를 시도한 정황도 포착됐다.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 측에서 상처를 보고 학대를 의심하자 "넘어져서 다친 것"이라고 둘러댄 뒤, 이후 약 한 달간 아이를 등원시키지 않고 집 안에 가둬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친모와 계부가 아이의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도 학대를 멈추지 않았다고 판단해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이 사건의 첫 공판은 오는 29일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동학대 #포천아동사망 #16개월아기 #미스박 #아동학대근절 #더피플매거진
https://thepeoplemagazine.co.kr/detail.php?number=18567&thread=22r12

 

: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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