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불법 영업 걷어내니 전국구 스타"… 달성군 화원 미나리, 서울 가락시장 뚫었다

더피플매거진 2026. 1. 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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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4일부터 수도권 본격 출하… 관행적 하우스 영업 근절하고 유통 혁신 성공
_ "물류비·소포장 지원" 달성군-농가 상생 협력… 자생력 강화 모범 사례
_ 최재훈 군수 "비정상의 정상화… 화원 미나리, 대한민국 명품으로 키울 것"

대구 달성군의 대표 특산물 ‘화원 미나리’가 기존의 비닐하우스 영업 관행을 벗어나 서울 가락시장에 정식 진출하며 유통 판로를 개척했다. @달성군


[달성(대구)=더피플매거진] 대구 달성군의 대표 특산물인 ‘화원 미나리’가 비닐하우스 내 불법 음식점 영업이라는 묵은 관행을 벗어던지고, 서울 가락시장이라는 정식 유통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난 4일부터 화원 미나리가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에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힘들었던 풍경이다. 그동안 미나리 재배 농가들은 비닐하우스 내에서 삼겹살 등을 구워 먹게 하는 무허가 음식점 영업으로 수익을 올려왔다. 하지만 이는 위생 문제와 각종 민원의 온상이 되어왔고, 달성군은 2025년 1월부터 이를 바로잡기 위한 강력한 단속과 계도 활동을 예고했다. 

당장 판로가 막힌 농가들의 반발이 우려됐으나, 달성군은 ‘단속’에 그치지 않고 ‘대안’을 제시했다. 지난 1년간 농업정책과, 위생과, 도시정책과로 구성된 합동 추진반은 화원농협 미나리 작목반과 수차례 머리를 맞댔다. 

이 과정에서 농가들은 축제 같은 일회성 행사보다는 실질적인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유통망 확대를 원했다. 이에 달성군은 2026년 새해 예산에 ‘미나리 소비촉진 판매지원 신규사업’을 편성, 수도권 진출의 가장 큰 장벽인 물류비(운송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대용량 판매에 익숙했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수도권 1~2인 가구를 겨냥한 200g 소포장재와 4kg 박스를 새로 제작해 지원하는 등 시장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온라인 쇼핑몰 ‘참달성’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입점 등 비대면 판로도 대폭 넓혔다. 

그 결과, 작목반은 지난 연말 가락시장 측과 정식 납품 계약을 맺고 새해 벽두부터 수도권 공략에 성공했다. 40여 개 농가들은 “그동안 불법 영업 단속에 대한 불안감이 컸는데, 이제는 당당하게 우리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게 되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판로 개척을 넘어, 비정상적인 관행을 농민들과 함께 정상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화원 미나리가 지역을 넘어 전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달성군 #화원미나리 #가락시장 #유통혁신 #더피플매거진
https://thepeoplemagazine.co.kr/detail.php?number=18601&thread=22r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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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4일부터 수도권 본격 출하… 관행적 하우스 영업 근절하고 유통 혁신 성공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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