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축구장 6배 면적에 894면 확보… 도심 차량 유입 막고 '보행 관광' 유도
_ 지난해 방문객 5천만 명 돌파, 외국인 17% 껑충… '글로벌 관광도시' 입증
_ 주낙영 시장 "머물고 싶은 도시 위한 핵심 인프라… 교통·관광 두 토끼 잡는다"

[경주(경북)=더피플매거진] 천년고도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과 대릉원 일대가 고질적인 주차난을 털어내고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관광지로 거듭난다. 지난해 경주를 찾은 방문객이 5천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가운데, 대규모 환승주차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교통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 3일부터 황리단길 인근인 사정동 428번지 일원에 조성한 ‘황리단길 공영주차장’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주차장은 면적이 4만 7,248㎡에 달하며, 차량 894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환승 거점이다. 도심 깊숙이 진입하려는 차량을 외곽에서 미리 흡수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관광객들이 차를 두고 편안하게 걸어서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주차장 내부는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화장실과 관리동은 물론, 야간 관광객을 위해 82본의 가로등과 최신 주차 관제 시스템을 갖췄다. 오는 16일에는 현장에서 정식 준공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주차장 조성은 급증하는 관광 수요에 대한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총 5,020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3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특히 황리단길과 대릉원 일원 방문객은 1년 새 95만 명이 늘어난 872만 명을 기록했고, 외국인 관광객 또한 138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경주시가 추진해 온 야간 경관 콘텐츠 확충과 상권 활성화 노력이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르는 관광'으로의 체질 개선을 이끌어낸 결과로 분석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 환승주차장은 단순한 주차 공간을 넘어,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을 만드는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체계를 보행자 중심으로 정비해 경주가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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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peoplemagazine.co.kr/detail.php?number=18602&thread=22r12
: 더피플매거진
_ 축구장 6배 면적에 894면 확보… 도심 차량 유입 막고 '보행 관광' 유도 _ 지난해 방문객 5천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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