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15일 오후부터 17시간 넘게 반대 토론… "살아있는 권력 비리 캐야"
_ "이재명 대통령, 말로만 정의 외치며 본인 의혹 특검은 회피… 내로남불의 극치"
_ 국민의힘-개혁신당 '반문(反文) 연대' 공조 과시… 장동혁 대표 로텐더홀 무기한 단식 돌입

[서울=더피플매거진] 범야권이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특검법’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와 단식 농성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총력 투쟁에 나섰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8분경 국회 본회의장에 올라, 16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약 17시간 20분째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여당의 2차 특검법안에 맞서, 현재 권력의 핵심 의혹인 '통일교 게이트'와 '공천 뇌물' 특검을 관철하기 위한 야권 공조의 일환이다.
◇ "특검, 죽은 권력 난도질 아닌 산 권력 도려내는 칼이어야"
천 원내대표는 토론 내내 여당의 특검 추진을 '정치 보복'이자 '국면 전환용 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특검이라는 특별한 칼을 이미 죽은 정권의 부관참시(기밎한 사람의 관을 쪼개 목을 베는 형벌)만을 위해 쓸 수는 없다"며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건 재탕, 삼탕의 2차 종합특검이 아니라, 현재 살아 있는 권력의 부패를 도려내는 '통일교·돈 공천 특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자기 입으로 통일교와 돈 공천 문제의 척결을 외치면서, 정작 본인들의 치부를 건드리는 특검은 요리조리 피하려 한다"며 "이것이야말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가진 특권의식과 '내로남불'의 본질"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천 원내대표는 또 "국민들은 앞선 3대 특검이 언제 끝났는지도 모를 만큼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며 "수사 인력을 정치 보복용 특검에 낭비하면 결국 민생 사건 처리가 늦어져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필리버스터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여당의 입법 독주에 맞서 처음으로 합을 맞춘 '야권 연대'의 상징적 장면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천 원내대표의 토론 시작과 동시에 국회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장 대표는 "민주당의 무도함과 야당이 요구하는 정당한 특검을 거부하는 행태를 국민께 알리기 위해 곡기를 끊겠다"며 "개혁신당과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해외 출장 중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역시 조기 귀국을 검토하며 힘을 싣고 있다. 다만 개혁신당 측은 장 대표의 단식 동참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은 천 원내대표의 토론 시작 직후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한 상태다. 국회법에 따라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이 지나는 16일 오후 표결을 통해 토론을 강제로 종료시킬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천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를 마친 직후인 16일 점심,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여야 지도부 오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밤새 정권을 성토한 야당 원내대표와 대통령의 만남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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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15일 오후부터 17시간 넘게 반대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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