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단식하다가 죽으면 돼요" 막말 파문... 김형주·김혜승, 정치권 '금도' 넘었다

더피플매거진 2026. 1. 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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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김형주 전 의원 "단식하다 죽으면 돼"... 장동혁 대표 향한 저주성 발언 충격
_ 진행자 김혜승, 제지 대신 동조·웃음... "공적 대화 안전장치 붕괴" 비판
_ 친한동훈 성향 유튜브서 쏟아진 혐오 언어... 정치권 안팎 '자성론' 대두

유튜브 갈무리


[서울=더피플매거진]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혜승 진행자가 출연한 유튜브 방송에서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두고 “단식하다 죽으면 된다.”는 취지의 극언을 쏟아내 파문이 일고 있다.

논란의 발언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뉴스엔진’ 방송 도중 나왔다. 이날 방송은 한동훈 전 대표의 사과 영상과 국민의힘 내홍, 다가올 지방선거 전망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형주 전 의원은 장동혁 대표의 단식을 거론하며 ‘출구 전략이 없다’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신설 합당 차원으로 밀고 나가면 된다”며 “(장 대표가) 웃기고 자빠졌는데, 그건 단식하다가 죽으면 된다. 추위에”라고 말했다.

심지어 김 전 의원은 “끝까지 단식하게 해서 병원에 실려 가고 나서 죽으면 좋고, 나는 장동혁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적 공방을 넘어 상대의 생명을 경시하고 저주하는 ‘혐오 발언(Hate Speech)’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진행자인 김혜승 씨의 태도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씨는 패널의 과격한 발언을 제지하거나 정정하기는커녕, “너무 좋다. 아 그래요? 우리는 뭐 별말 안 했어. 추우니까”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대화의 흐름에 동조하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논평을 내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충형 국민의힘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제1야당 대표의 처절한 단식 앞에서 죽음을 농담처럼 말하고 조롱한다면 정치는 비정한 권력의 영역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사람의 생명을 가벼이 여기는 민주당의 정치문화는 도대체 어디서 시작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으며 “정치 이전에, 최소한의 품격과 인간적인 금도는 잃지 말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해당 방송이 송출된 ‘뉴스엔진’은 당초 보수 진영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빅 텐트’를 지향했으나,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친한동훈계 성향이 뚜렷해진 채널로 평가받는다. 이번 발언 역시 장동혁 현 대표 체제에 대한 반감과 한동훈 전 대표를 옹호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아무리 정치적 입장이 달라도 단식이라는 극한의 투쟁을 하는 상대에게 ‘죽음’을 운운하는 것은 금도를 넘은 행위”라며 “유튜브가 정치 담론의 장을 넘어설 때 발생하는 부작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꼬집었다.

한편, 막말 논란의 당사자인 김형주 전 의원은 제17대 국회의원(서울 광진을)을 지냈으며, 2014년 뇌물수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현재는 다수의 방송과 유튜브에서 정치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김형주 #김혜승 #뉴스엔진 #장동혁단식 #막말논란 #더피플매거진
https://thepeoplemagazine.co.kr/detail.php?number=18743&thread=22r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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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김형주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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