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아닌 '미국 주식 투자자 명부' 수준"
_ 노재헌 주중대사, 엔비디아 등 미 주식만 213억… 이장형 비서관은 테슬라 95억 '몰빵'
_ 정부, 환율 불안 원인으로 '서학개미' 지목해놓고 정작 관료들은 '슈퍼 개미' 행세

[서울=더피플매거진] 국민의힘은 30일 이재명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과도한 미국 주식 보유 현황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이들이야말로 국내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라고 맹비난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연일 '코스피 5000 시대'를 외치며 국민들에게는 국내 증시(국장) 투자를 독려했지만, 정작 청와대 참모들과 국무위원들은 수백억 원어치의 미국 주식을 쓸어 담으며 '한국 탈출'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공개된 재산 내역을 보면 이재명 정부의 고위공직자 명단인지, '미국 주식 투자자 명부'인지 헷갈릴 지경"이라며 구체적인 사례를 거론했다.
실제 노재헌 주중 대사는 현직 고위공직자 중 재산 1위(약 530억 원)를 기록한 가운데, 본인과 가족 명의로 보유한 미국 주식 중심의 증권 자산만 약 21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 대사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 주식을 본인 명의 1만 7,588주, 장남 명의 1만 3,295주 등 가족 합산 3만 주 이상 보유하고 있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아이셰어즈 중국 대형주 ETF(FXI) 등 해외 자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장형 청와대 법무비서관의 경우 '테슬라 마니아' 수준의 포트폴리오가 도마 위에 올랐다. 총재산 약 90억 원 중 90% 이상이 테슬라(TSLA) 주식에 집중되어 있었다. 본인(9,666주)과 자녀들을 합쳐 총 2만 2천여 주를 보유, 평가액만 약 95억 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기업인 출신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총재산 238억 원)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총재산 384억 원) 역시 엔비디아, MS 등 미국 빅테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논란은 정부가 최근 추진해 온 환율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높다.
앞서 정부는 서학개미들의 달러 유출을 원-달러 환율 불안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하고, 증권사들에 해외 주식 마케팅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로 돌아오는 투자자에게 양도소득세 감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강력한 '국장 복귀' 정책을 펴왔다.
그러나 최근 서학개미들의 미국 주식 투자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환율이 급락(원화 가치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애초에 '서학개미 때문에 환율이 오른다'는 정부의 진단 자체가 인과관계를 오인한 엉터리였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작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고위공직자들은 '슈퍼 서학개미'로서 미국 주식을 대거 보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정책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게 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과거 민주당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가 가장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를 보유했다는 이유만으로 '환율 급등에 베팅한 매국 행위', '경제 내란'이라며 광기 어린 선동을 일삼았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그랬던 자들이 정작 자신들은 한국 기업의 미래가 아닌 미국 기업의 성장에 수백억 원을 베팅하고 있다"며 "고환율을 잡고 국장을 부양하려면 고위공직자가 먼저 해외 주식을 처분하고 국내 시장으로 돌아오는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입으로는 국익을 외치면서 뒤로는 달러와 테슬라를 가득 채운 이재명 정부의 위선이야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진짜 주범"이라며 "이 대통령은 즉시 참모와 국무위원들의 해외 주식 처분을 지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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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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