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김경 공천 로비' 수사 일파만파… '황금PC' 속 민주당 의원 9명 거론

더피플매거진 2026. 2. 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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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경찰, 통화 녹취 담긴 '황금PC' 확보… 강선우 의원 넘어 수사 확대 
_ "민주당 현역 의원 9명 언급"… 2023년 강서구청장 보선 공천 관련 의혹 
_ 가족 회사 특혜 및 재단 이용한 '쪼개기 후원' 정황도 포착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29일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른바 '황금PC'를 확보하며 수사망을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 해당 PC에서 다수의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거론된 녹취 파일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에 파장이 예상된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김 전 시의원의 통화 녹취 등이 담긴 PC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김 전 시의원이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해 정치권에 로비를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 판도라의 상자 열리나…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9명 거론“

경찰은 당초 강선우 의원이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압수된 PC에서 수년간의 통화 녹취 파일이 발견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해당 녹취에는 최소 9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이 이들과 접촉해 공천 청탁이나 금품 제공을 시도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우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수백만 원을 받았다고 시인한 전 서울시의원 양모 씨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양 씨는 이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녹취에 이름이 등장한다고 해서 곧바로 피의자로 전환할 수는 없다"며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공천 로비 외에 김 전 시의원의 개인 비위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 가족이 운영하는 기업이 서울시 관련 사업을 다수 수주하는 과정에서 공적 지위를 이용한 특혜가 있었는지 살피고 있다.

또한, 김 전 시의원 남동생이 운영하는 공익재단이 '정치자금 세탁소'로 활용됐다는 의혹도 수사 선상에 올랐다. 재단 직원 등에게 급여나 연구비 명목으로 돈을 지급한 뒤, 이를 국회의원 후원 계좌 등으로 다시 이체하게 하는 '쪼개기 후원' 수법이 동원됐는지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재단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이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녹취록에 등장하는 현역 의원들의 소환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김경 #공천로비 #황금PC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쪼개기후원 #더피플매거진
https://www.thepeoplemagazine.co.kr/detail.php?number=19024&thread=22r03

 

: 더피플매거진

_ 경찰, 통화 녹취 담긴 '황금PC' 확보… 강선우 의원 넘어 수사 확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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