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전북지사 공천권 양보·징계자 불이익 면제" 대외비 문건 보도에 발칵
_ 최고위서 "밀실 야합·답정너 합당" 성토… 정청래 "실무진 작성 초안일 뿐"
_ 10일 의원총회 소집… 합당론 분수령 될 듯

[서울=더피플매거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가 '대외비 문건 유출'이라는 암초를 만나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합당의 구체적 로드맵과 지분 나누기 의혹이 담긴 문건이 보도되면서 당내 반발이 최고조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0일 의원총회를 열고 사태 수습에 나서기로 했지만, "밀실 합의"를 주장하는 비명(비정청래)계와 지도부 간의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 "전북지사 공천까지 헌납?"… 문건 내용에 당심 '술렁’
6일 새벽, 한 언론을 통해 A4용지 7장 분량의 '합당 절차 및 추진 일정 검토(안)' 문건이 보도됐다. 해당 문건에는 ▲탈당·징계 이력자에 대한 불이익 면제 ▲전북지사 공천권 제공 ▲구체적인 합당 타임라인 등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6일 열린 최고위원회의는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설마설마했는데 전북지사 공천권까지 제공하려 했다는 내용이 있다"며 "이는 밀실 합의가 아니면 성립하기 어려운 결정이자, 결론을 정해 놓은 '답정너 합당'"이라고 맹비난했다.
강득구 최고위원 역시 "떠도는 얘기로는 특정 광역단체장(전북지사) 공천 안배까지 했다고 들린다"며 "이 문건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밀실 합약'이며, 합당 논의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현재 60%대를 기록 중인 대통령 지지율을 언급하며 "집권 여당이 합당 논의로 흔들리며 풍비박산 나는 게 말이 되느냐"며 "합당은 필승 카드가 아닌 '필망 카드'"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홍근(4선), 한준호(재선) 의원 등 중진과 실무 의원들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용의 구체성을 볼 때 당 대표가 몰랐을 리 없다"며 진상 규명과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 대표는 진화에 나섰다. 정 대표는 "해당 문건은 정식 회의에 보고되거나 논의되지 않은 실무자의 작성 문건이 유출된 '일종의 사고'"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무총장에게 유출 경위 조사를 지시하며 "최고위원 누구도 보고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정청래 대표는 6일 3선 의원 간담회 직후 "당의 명운이 달린 사안인 만큼 총의를 모으겠다"며 오는 10일 의원총회 소집을 공식화했다. 앞서 8일(일요일)에는 최고위원들과 별도 회동을 갖고 내부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하지만 '전북지사 공천 양보' 등 휘발성 높은 내용이 거론된 만큼, 10일 의총에서는 합당 추진의 정당성과 절차적 투명성을 두고 격렬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합당 #전북지사공천 #더피플매거진
https://www.thepeoplemagazine.co.kr/detail.php?number=19021&thread=22r03
: 더피플매거진
_
thepeoplemagazine.co.kr
'정치행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김경 공천 로비' 수사 일파만파… '황금PC' 속 민주당 의원 9명 거론 (0) | 2026.02.07 |
|---|---|
| 고령군의회, 제310회 임시회 개회… '돌봄·농촌 재생' 현안 (0) | 2026.02.07 |
| 칠곡군, 1회용 현수막 '퇴출'… 군청 로비 LED가 '친환경 소통창구'로 (0) | 2026.02.06 |
| YS 차남 김현철 "국힘은 군사정권 후예… 父 사진 당장 떼라" 격분 (0) | 2026.02.06 |
| 미 하원, '쿠팡 때리기'에 제동… 로저스 대표 소환장 "韓 정부 소통 기록 내놔라" (0) | 2026.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