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대가야박물관서 100여 명 운집, 반민특위 위원장 김상덕 선생 얼 기려
_ 정석원 전 회장 공로패 수여 및 특강… “역사 잊은 민족에게 미래 없다”
_ 만세삼창으로 하나 된 고령, “선열의 용기 후손에게 물려줄 것”

[고령(경북)=더피플매거진] 8일 오전 10시 30분, 경북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강당.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강당 안은 100여 명의 군민과 내빈들이 뿜어내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김상덕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대훈)는 이날 일제 심장부인 도쿄에서 조국 독립을 외쳤던 유학생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고령 출신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김상덕 선생(반민특위 위원장)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2.8 독립선언 10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은영 사무국장의 힘찬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현장에는 김충복 고령 부군수, 유희순 고령군의회 부의장, 정태호 고령교육지원청 교육장, 서상화 민주평통 고령군협의회장, 나원식 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애국지사 유족과 보도연맹 유족회 등 보훈 가족들이 자리를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대훈 기념사업회장은 기념사에서 “107년 전 오늘, 적의 심장부에서 울려 퍼진 2.8 독립선언은 3.1 만세운동의 도화선이자 임시정부 수립의 초석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기 위함이 아니라, 선열들의 불굴의 용기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함”이라며 김상덕 선생의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4년간 기념사업회를 이끌며 고령의 독립운동 선양에 앞장선 정석원 전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정 전 회장은 이어진 특강에서 김상덕 선생의 생애와 2.8 독립선언의 역사적 의의를 열정적으로 강연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남철 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김충복 부군수는 헌사를 통해 “대가야읍 저전리 출신인 영주 김상덕 선생은 해방 후 반민특위 위원장으로서 민족 정기를 바로 세우려 했던 우리 현대사의 큰 어른”이라며, “선생의 숭고한 뜻을 원동력 삼아 ‘젊고 힘 있는 고령’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어르신을 대표해 단상에 오른 나원식 노인회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우리 노인 세대가 겪은 역사가 잊히지 않고 젊은 세대에게 올바르게 전해질 때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순서인 만세삼창이었다. 김충복 부군수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자, 107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그날의 뜨거운 함성이 고령 땅에 다시 울려 퍼지는 듯한 뭉클한 광경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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