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은 우리 모두의 관심에서 시작!
-4. 14~15 엑스코, ‘2016 정신건강박람회’ 개최
대구시는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정신건강박람회를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2016년 정신건강박람회는 “행복한 삶을 시작하는 선물! 정신건강은 우리 모두의 관심에서 시작됩니다”를 주제로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 상담관, 체험관, 교육문화관, 정보관, 영상관등 5개 주제관의 52개 부스로 구성되고, 37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우리 사회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정신질환은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현대사회의 복합성과 다양한 스트레스는 많은 정신건강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평생 동안 10명 중 3명이 정신질환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며, 특히 자살로 인한 사망률이 OECD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렇듯 정신건강의 문제는 일부만의 문제가 아니며, 사회 전체적인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정신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 중 단 15%만이 전문기관을 찾아 상담 및 치료를 받는 실정’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에 정신건강박람회에서는 정신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정신질환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 또한, 자살예방과 중독예방 및 치료재활테마를 구성해 마음의 병을 두려워하기보다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고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구시의 정신건강박람회는 2014년을 시작으로 3회째 개최되며,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제정한(1968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신건강의 날(4월 4일)을 기념하고, 이를 계기로 시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공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정신건강박람회에서는 뮤지컬 ‘선인장 꽃피다2‘ 공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1:1 무료 상담, 정신건강검진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특별강연, 정신장애우 미술작품 전시, 정신건강정보 전시 등 시민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특별 강연으로는 4월 14일(목) ‘꽃으로 안아 주세요’, ‘행복의 제1조건’, 15일(금)에는 ‘그렇다면 정상입니다’는 주제로 스타강사 신영철(강북삼성병원) 교수, 하지현(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유명강사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4월 14일(목) 오전 10시 30분에는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겸 개막식이 진행되며, 이 행사에서는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유공자 표창(민간인 3명, 시장표창)과 생명지킴이로서의 활동을 약속한 생명존중홍보대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도 있을 예정이다.
당일 입장을 포함하여, 모든 검사와 상담, 강연, 체험행사, 뮤지컬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각 부스에서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정신건강박람회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증진되고,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특히, 체험 및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정신건강과 관련한 각 기관에서 어떠한 활동을 하는지 소개함으로써 필요할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알리고, 기관 간에는 서로 협조할 수 있는 체계마련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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