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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경찰서, 끈질긴 수색으로 자살기도 50대 구조

비슬신문 2015. 9. 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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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경찰서, 끈질긴 수색으로 자살기도 50대 구조

 

달성경찰서장(서장 이근영)는 지난 822일 오후 724, 성서경찰서로부터 달서구 감삼동 자가에서 아들에게 내가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다며 수면제를 가지고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된 50대 남성의 위치가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로 확인된다는 공조요청을 받고, 14시간 동안 수색을 통해 자살기도자를 발견, 가족품으로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살기도자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보관중이던 25복용분의 신경안정제 등을 가지고 집을 나간 후, 82219:33 휴대폰 기지국 위치 추적을 통해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로 확인됐다. 경찰은 발견시간이 길어질 경우 자칫 생명이 위독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상황관리관인 달성경찰서 경비교통과장, 112타격대, 옥포파출소장, 여청과장 등 30여명이 현장 출동하였으며 대구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장 등 80여명이 동원되어 자살기도자의 기지국 위치를 중심으로 산등선까지 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산악 수색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소중한 생명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수색을 실시하던 중, 옷가지와 놓여있던 휴대폰을 발견하고 그 경로를 따라 수색 중, 산비탈 아래 계곡에 엎어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대구동부방범순찰대(129중대) 김학범 수경과 정희철 상경이 발견하여 119구급대로 인계 후 병원에 후송하였다.

이근영 달성경찰서장은 신속한 출동 및 112 총력 대응으로 자살기도자를 조기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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