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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대구! 숱한 역경 이겨낸 저력의 도시, ‘깔딱고개’ 이겨낼 것”

비슬신문 2015. 9. 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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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대구! 숱한 역경 이겨낸 저력의 도시, ‘깔딱고개이겨낼 것

-지난 7, 달성군 DGIST에서 대구시 업무보고 받아

-지역 국회의원 불참, 정치적 해석 분분

 

지난 97, 박근혜 대통령이 5개월 만에 대구를 방문한 가운데 대구시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컨벤션홀에서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업무보고회는 국정과제의 지역에서의 추진상황, 주요 현안사항 업무보고에 이어, 청년일자리 창출에 관한 토론회와 300여명이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구는 역사의 고비마다 나라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우리 국민들은 숱한 역경을 이겨낸 저력을 가지고 있다. 얼마 전 안보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민들이 한마음이 돼서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겠다 하는 확신을 다시 한 번 가질 수가 있었다라며, “우리가 산을 오르다 보면 마지막 한 고비, 딱 한 고비 흔히 깔딱고개라고 한다. 그 고비를 넘기는 게 아주 힘들 때가 있는데 우리나라도, 대구도,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고비만 잘 넘기면 반드시 더 크게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국정과제 점검 및 대구시의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추진성과로는 전국 1호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통한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과 자동차·기계부품·섬유 등 주력산업의 창조적 혁신, 문화·관광산업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그 동안의 노력, 맞춤형 기업지원, 규제개혁, 노사상생 문화정착으로 기업이 오고 싶은 도시로의 혁신성과 등을 보고했다. 또한, ·에너지·의료 등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여, 이를 통한 창조경제 혁명으로 경제 재도약을 대구가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지방 업무보고는 임기 첫해인 2013년 강원, 인천, 경북 이후 처음이다. 안동에서 경북 업무보고를 받은 201312월 이후 약 19개월 만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대구방문과 관련해 달성군 등 대구시민들은 지역출신 대통령이 대구를 전격적으로 방문한 것은 경제 재도약과 국가발전의 의지를 다짐과 동시에 대구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과 관심을 느끼게 되었다며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박 대통령은 업무보고와 토론을 마친 후 업무보고 참석자와 시정모니터단, 다문화가족, 봉사단체 회원 등 지역주민과 함께 오찬을 가졌고 서문시장을 방문,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경주로 이동, 신라 왕경 발굴현장을 찾아 발굴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7일 대구 방문에 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초청장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져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박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다 물러난 유승민(동구 을) 전 원내대표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 유승민 사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상황에서 대구 의원들을 마주하는 게 다소 껄끄러울 수 있다는 판단이 청와대 내부에서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종진(달성군,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이날 다사읍에서 열린 경로잔치에 참석 후 국회로 향했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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