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달성군),
낙동강 녹조 발생 현장 긴급 방문 및 가뭄 현황 점검
“강정고령보, 달성보 수문 개방 즉각 중단 촉구”
지난 6월 2일(금) 4대강 보 수문 상시 개방 이후 낙동강 강정고령보 일대를 긴급 방문했던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은 6월 23일(금), 대구시 및 달성군 관계 공무원,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중부보관리단 관계자 등과 함께 현장에 방문해 녹조 발생 현황 및 대책, 가뭄 심화에 따른 물 관리 계획 등에 대해 점검했다.
추 의원은 “지난번 강정고령보 방문 시에도 가뭄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소중한 물 자원을 낭비하는 것은 잘못된 행정이며, 수량부족으로 오히려 녹조발생 가능성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 뿐만 아니라, 보 수문 개방 이후 낙동강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서 소수력 발전 시설도 무용지물이 되어 막대한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또 녹조발생이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 수문 개방을 강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 할 수밖에 없다.”며 관계자들에게 4대강 보 수문 상시 개방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추 의원은 일방적인 현 정부 방침에 항의하며, 각 지역 현실에 맞게 정부 정책을 수정해야 하며, 특히 가뭄이 계속 되어 농업용수 부족이 심화될 우려가 있으니 이에 철저히 대비하고 특히 강정고령보와 달성보의 보 수문 개방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녹조 제거를 위해서는 낙동강 주변 지역에서 인을 비롯한 오염물질 유입이 기본적으로 차단이 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점검·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야 하며 근본적으로 오폐수 등이 흘러들지 않도록 오폐수 관거 정비, 종말처리장에 의한 철저한 처리 등이 필요하다. 특히 인근 지역 주민들의 식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농업용수 부족 등으로 모내기를 중단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용수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관련 시설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 등이 필요할 경우에 적극 정부에 협조를 구하겠다.”며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