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달성署, 발빠른 대응으로 수색 11시간 만에 미귀가자 노인 구조

비슬신문 2015. 10. 8. 10:47
반응형

달성, 발빠른 대응으로 수색 11시간 만에 미귀가자 노인 구조

-112타격대 등 경찰인력 총 동원

 

경찰이 인력을 총동원해 귀가하지 않는 70대 노인을 무사히 구조했다

 

달성경찰서(서장 이근영)는 지난 922() 오후 4시경 다사읍 매곡리 산정식당에서 계모임을 하고 난 뒤 귀가하지 않고 인근 야산을 헤매던 홍모(72)씨를 11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이튿날 오전 8시에 발견하여 안전하게 구조했다.

미귀가자 홍모씨는 수년전 지붕에서 추락하여 머리를 다쳐 뇌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어 인지능력과 방향감각이 정상인보다 떨어지는 상태였고 당뇨병을 앓고 있어 장시간 발견되지 못할 경우 생명에도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상태였으며 휴대폰도 배터리 용량이 다 되어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었다.

달성경찰서는 신고 즉시 경찰서장의 지휘 하에 전직원을 비상소집하고 인근 경찰서 112타격대를 동원하여 다사읍 매곡리 계모임 장소 주변 및 하빈면 감문리와 대평리 등 휴대폰 기지국 주변 마을과 야산을 수색하여 수색 11시간 만에 달성군 문양리 마을 뒷산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고 탈진 상태로 헤매고 있던 미귀가자를 발견, 구조하여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 치료케 하였다.

가족들은 방향감각이 떨어지고 당뇨병이 있어 한밤중에 산속에서 쓰러지면 위험한 상태였다라며 “11시간 동안 쉬지 않고 끝까지 수색을 펼쳐 아버지를 찾아 준 경찰의 노력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근영 달성경찰서장은 신속한 수색으로 미귀가자를 조기 발견하여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정 기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