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맞고 걸으며 건강과 화합 다졌어요”

“가을비 맞고 걸으며 건강과 화합 다졌어요”

-제20회 군민화합 한마음 걷기대회

 

달성군민의 건강과 화합을 위한 ‘제20회 군민화합 한마음 걷기대회’가 지난 11월 8일(일) 오전 9시 30분,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가운데 100년 전통의 현풍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달성군생활체육회 주최, 맥청회·달성군보건소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는 군민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문오 군수, 이종진 국회의원, 채명지 군의회의장, 최재훈·조성제 시의원, 김상영·김성택·엄윤탁 군의원, 이영섭 군생활체육회장, 이영석 맥청회 회장, 차준용 문화원장, 조병로 현풍면장 등이 참여하여 군민들과 함께 걸었다.

 

이날 가을비가 촉촉이 내린 탓으로 예년에 비해 많은 군민들이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200여 명의 남녀노소 군민들은 건강과 군민화합을 위해 일요일 이른 아침, 간편한 옷차림과 비옷을 준비한 채 참가하여 이 대회 성공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젊은 학생들과 가족단위로 참가한 사람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현풍면새마을부녀회는 어묵탕, 현풍면새마을금고는 생수를 참가 군민들에게 나눠주었고 맥청회 회원들은 행사의 성공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간단한 행사와 출발커팅을 한 후, 군민들은 가을비를 맞고 걸으며 건강과 화합을 다졌다.

 

두 자녀와 함께 이 대회에 참가했다는 김영순(45) 씨는 “평소 가족들과 함께 걸을 기회가 적었는데 이 걷기를 통해 가족 간에 정을 쌓을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일주일에 세 번, 하루 30분 이상 꼭 운동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