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물기업 3개사, 구지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유치!
3개사 총218억 원 투자, 90여 명 고용창출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
대구시는 작지만 차별화된 물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 3곳을 대구에 유치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안센, ㈜워터엠시스, ㈜한결테크닉스 대표와 권영진 시장은 5일 대구 엑스코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투자기업은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 내 제조시설 건립부지 제공과 클러스터 시설(Test-Bed 등) 우선 이용,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 입주 및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3개 기업은 물산업클러스터 2만 여㎡(6,320평) 부지에 총 218억 원을 투자해 2020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하반기 준공,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에 따른 신규 일자리도 90개 이상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용인 소재의 ㈜안센은 방수공법 및 방수시트 제조에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 대기업 반도체공장내 방수시트 시공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물시장에 진출해 이미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워터엠시스는 물기술과 아이티(IT)기술을 접목해 수도미터 원격검침과 스마트 수도계량기 분야 유망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4,804㎡ 부지에 44억 원을 투자해 현재 대전시에 위치한 본사를 대구로 이전 할 계획이다.
경북 영천에 소재한 ㈜한결테크닉스는 지하수용 양수파이프 제조 및 지하수 개발시공 분야의 국내 대표기업으로, 국내 지하수 개발업계 중 ‘양수파이프 수도용 위생안전기준’ 인증을 최초로 획득했다. 클러스터 내 10,858㎡ 부지에 94억 원을 투자, 양수파이프 신규제조공장을 건립한다.
현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는 24개 물 기업이 입주해 5개 기업이 준공하고, 6개 기업이 공사중에 있으며, 나머지 기업도 금년 내 착공하여 2020년 말까지 모두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물산업클러스터에는 27개 물 기업을 유치해, 부지 면적 기준으로 약 50%(481천㎡ 중 238천㎡)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