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두고 수성구와 달성군 싸움
수성을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예비후보 편입 적극 추진
수성을 자유한국당 권세호 예비후보 행정통합을 통한 상생 마련
달성군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예비후보 편입공약 철회하고 사죄해야
제21대 총선 대구 수성을과 달성군 예비후보자 사이에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벌이지고 있다.
먼저, 대구 수성을 권세호(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달성군 가창면을 수성구로 편입시켜 균형있는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을 발표 했다. 권 예비후보는 "행정권과 실생활권의 일치로 주민 편의성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전화 국번, 학군, 우편도 수성우체국 관할이다"라며 주장했다.
이에 28일, 박형룡 예비후보는 가창면은 마음대로 수성구에 뗏다 붙였다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니 웃기는 공약 남발하지 마시라”며 “어떤 기관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은 몰라도 인근 다른 지역을 함부로 편입시키겠다는 것은 못된 심보다. 자칫 지역 내 또는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불씨가 될 수 있음을 권 후보는 잘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수성구 부자만들기 프로젝트는 알아서 추진하면 되는 것이지 느닷없이 남의 땅 빼앗듯 하는 공약을 남발하면 어쩌자는 것인가”라며 “지역 균형발전은 덩치가 큰 쪽에서 작은 쪽의 것을 가로채 가면서 실현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수성을 예비후보도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적극 환영한다"라고 불을 지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경찰청장 시절 가창에 사건이 생기면 가까운 수성경찰서가 아닌 멀리 떨어진 달성경찰서에서 출동해 주민의 안전과 배산 보호에 미흡한 경우가 있었다"면서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논란에 대해 가창면 번영회 이장희 사무국장은 "수성구 가창면 편입은 달성군민과 가창면민의 의견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수성구민의 행복을 위해 가창면이 희생해야 한다는 아주 나쁜 생각에서 공약을 난발하고 있다"며 수성을 예비후보의 공약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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