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룡 “IBK 기업은행 본점 달성군 유치”
공공기관 유치 핵심공약 제안
달성군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예비후보가 ‘IBK 기업은행 본점 달성군 유치’를 핵심공약으로 내세우며 대구 후보들 중 가장 먼저 이를 쟁점화하고 있어 공공기관 유치전이 대구에서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은 참여정부에 이어 문재인정부에서도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데 그 대상은 122개에서 부설기관 포함 최대 351개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해 대구시에서도 기업은행 본점 대구 이전을 주장한 바 있다. 대구의 중소기업 비율이 99.95%로서 광역단체 중 최고 비율을 차지하고 중소기업 종사자 비율 역시 97%로 1위이기 때문에 대구 이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구 정치권에서도 기업은행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중앙당에 기업은행의 대구 이전 필요성을 요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앙당에 요청하고 있다. 박형룡 후보 역시 지난해 9월25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대구시당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중소기업은행의 달성군 이전을 강력하게 요청한 바 있다.
당시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달성군 지역위원장은 달성군 명칭은 ‘군’이나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산업단지 8곳이 모여 있고, 인구증가율 1위, 평균연령 최저이며, 대구 산업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하며, 기업은행 본점의 대구 달성군 이전 타당성을 적극 제기했다.
박형룡 후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10월, 달성군내 'IBK 기업은행 달성군 유치를 강력하게 요청하였습니다.'라는 현수막 수십 개를 달성군 전역에 게시해 진작부터 공약으로 내세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으며, 명함에도 ‘IBK 기업은행 본점 달성군 유치’를 넣어 기업은행 유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또 박형룡 후보는 달성군의 지역내 총생산 증가율이 7.3%로 대구 타 구 평균 3.2%의 두 배가 넘고 있고, 대구시 사업체기준 제조업 비율이 13.1%인 반면 달성군은 두 배 가까운 24.5%에 달해 달성군이 대구 중소기업의 메카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 DGIST, 산업클러스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대구연구개발특구 등이 위치하고 있고, 국가산업단지도 있어 제조업 메카로서 그 가능성은 더욱 크다고 주장한다. 기업은행이 달성군에 위치할만한 근거와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중소기업은행 본점이 대구로 오면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피해를 입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 박형룡 후보는 기업은행 본점 이전이기에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달성군이면 너무 한쪽에 편중돼 있어 접근성 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서도 현재만 하더라도 지하철, 고속도로 등으로 사통팔달 상태인데 향후 산업철도까지 부설되면 달성군이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중소기업은행은 본점 직원만 하더라도 3천명으로, 1차로 이전한 12개 공공기관 직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인구유입효과, 지역인재 채용 등을 감안할 때 유치 효과는 지역 발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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