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현풍향교, 지역 유림들과 설 세배례

달성 현풍향교, 지역 유림들과 설 세배례

“새 100년 시대 힘 모아주길”

 

달성군 현풍향교가 지역 유림들과 함께 설 세배례를 개최했다.

 

달성군 현풍향교는 30일 현풍향교의 부속기관인 ‘달성유림교육원’에서 김문오 군수와 이영수 현풍향교 전교, 제갈윤봉 성균관 유도회장을 비롯해 추경호 국회의원 등 기관 단체장과 지역 유림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흥병 현풍향교 총무국장의 창에 맞춰 문묘향배로 시작됐다. 합동세배를 드린 다음 전교와 군수, 국회의원 등 참석내빈들의 새해 덕담과 건배 제의가 이어졌다. 덕담 이후에는 손님들에게 떡국 등 세찬과 세주를 대접하는 연회를 가졌다.

 

이날 김문오 군수는 “옛 선현들의 지혜와 덕을 우리 사회에 일깨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달성의 정체성을 다지고, 동시에 새로운 100년 달성 시대를 위해 지역 유림 어르신들의 의지와 열정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