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읍

비슬고등학교, 문화유산을 향한 두 번째 발걸음

비슬신문 2020. 11. 27. 10:52
반응형

비슬고등학교, 문화유산을 향한 두 번째 발걸음

학생 스태프 주관, 117일 문화유산길 걷기 행사에 400여 명 참가해

 

 

지난 117(), 비슬고등학교(교장 이재철)는 제2회 문화유산길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걷기행사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400여 명이 참가해 남평문씨본리세거지에서 인흥서원, 기내미재를 지나 송해공원까지 약 10km 문화유산길을 걸으며 달성군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유산길 걷기 행사 한 달 전 기획, 안전, 보건, 촬영, 강의, 언론, 환경 팀으로 구성된 79명의 학생 스태프를 선발하였고 학생 스태프들이 직접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등 이 행사는 학생들의 리더십과 도전정신을 강화하고 학생 자치문화를 실현시키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남평문씨본리세거지에서 송해공원까지 약 4시간 30분 동안 10km의 문화유산길을 걸으며 학생스태프의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을 듣고 ‘OX퀴즈, 점프샷, 몸으로 말해요, 소리를 질러라의 네 가지 이벤트를 통해 지적 능력, 협동심, 애교심, 도전정신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동 중 달성군의 가을 풍경을 마음껏 느끼고 이를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문화유산길 걷기를 마친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와 부스체험을 통해 오늘 느낀 바를 N행시로 표현하고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여 달성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주변에 알리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를 기획한 기획팀 김민준 학생은 작년 행사와 달리 올해는 굉장히 힘든 코스가 많아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높여주고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박상혁 학생은 힘들기는 했지만 프로그램을 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고 친구들과 함께 달성군의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재철 교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때문에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문화유산 걷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기르고 서로 돕고 배려하여 자연에 감사하고 주변 문화유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