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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달성군 이슬람 사원서 코로나19 27명 확진
이슬람 금식 기간인 라마단 종교집회 참석자 200여 명 조사
외국인 거주 산업단지 사업장 내외국인 근로자 선제 검사
이슬람의 금식기도 기간인 ‘라마단(4월 13일~5월 12일)’ 이후 대구 달서구·달성군의 이슬람 종교시설 발 코로나 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달성군 이슬람 관련 종교시설 발 코로나 19 확진자는 모두 27명이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처음 3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16일 9명, 다시 이날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구시는 지역 전체 이슬람 관련 종교시설 10여곳에 대해 비대면 예배활동 전환을 권고했다. 또 이슬람 신도 980여명에게 코로나 검사를 권고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산업단지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주에게 연락해 근로자들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으며 이슬람을 종교적 배경으로 하는 근로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의 내외국인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역 확진자 발생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슬람 관련 종교시설 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방심하지 말고,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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