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미 공동 취수원 관련, 대구지역 국회의원 공동 성명서 발표
"구미경제도약 위한 현안 해결에도 적극 협력" 의지 밝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달성군)은 대구-구미 취수원 공동활용 방안과 관련하여 12명의 대구지역 국회의원의 뜻을 담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환경부가 제시한 대구와 구미의 해평취수장 공동활용 방안에 대해 장세용 구미시장이 조건부 동의 입장을 발표했고, 권영진 대구시장도 즉각 환영함에 따라, 대구지역 12명의 국회의원들도 취수원 공동활용에 대해 별첨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의원들은 공동성명서에서 "오랜 기간 이어져 온 대구 물 문제가 최근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한 데 대해 대구 국회의원 일동은 250만 시민들과 함께 큰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대구시민은 1991년 페놀오염사고 이후 2018년 과불화화합물 사고까지 30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구미공단의 잦은 수질오염사고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겪어왔다"고 강조하며, “대구 취수원이 구미공단 하류에 위치하는 한 예측할 수 없는 수질오염사고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구미공단의 영향에서 벗어난 곳으로 옮겨야 함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그러나 그동안 지자체 간의 이해관계 및 중앙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로 대구 물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다"며 "최근 장세용 구미시장이 정부에서 마련한 해평취수장 공동활용 방안을 조건부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대구시민의 30년 숙원인 물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의원들은 "이웃인 대구시민의 아픔을 널리 이해하고, 포용해주신 구미 시민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정부안에 대해 구미시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재산권 침해 확대, 용수 부족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대구 국회의원들도 정부와 대구시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의원들은 특히 "어려운 구미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KTX 구미역사 신설 등 여러 숙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가계획 반영, 예산 편성 등 여러 분야에서 구미 국회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해평취수장 공동활용을 계기로 대구와 구미, 구미와 대구가 그동안의 물 문제로 인한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지역 발전의 파트너로서 진정한 동반자의 관계로 함께 나아가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물 문제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임을 감안하여 이번 취수원 다변화 방안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추진돼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공동성명에는 강대식·곽상도·김상훈·김승수·김용판·류성걸·양금희·윤재옥·주호영·추경호‧홍석준·홍준표 의원(가나다순)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