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1년 인재육성 장학생 모집
저소득 주민 자녀 58명에게 장학금 1억 원 지원
대구시는 故이성환님의 기부를 주축으로 조성한 인재육성장학기금의 2021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
1990년 7월 재미교포 이국진씨가 선친(이성환)의 유지를 받들어 50억8천8백만원 상당의 수성구 황금동・두산동 토지 24필지 2,640평을 기부, 1992년 기금 설치했다.
장학금은 우수한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학업 의욕이 높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58명 정도에게 1억 원 정도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공고일 현재(’21.9.30) 대구에 거주 중인 고등학교,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로, 선발기준은 성적 상위 순, 저소득 순으로 고등학생 10명, 대학생 48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에 따라 고등학생은 예·체·기능 우수자만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5일(화)부터 10월 22일(금)까지이며 고등학생은 대구시 교육청, 대학생은 구·군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고등학생은 해당 학교로, 대학생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지급금액은 고등학생 한 명당 50만 원, 대학생 한 명당 최대 200만 원이며 선발 심의 후 12월 중에 지급한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대구시의 장학기금 사업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