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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천리 위생매립장에 가연성 폐기물 반입 차단

비슬신문 2016. 1. 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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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천리 위생매립장에 가연성 폐기물 반입 차단

-그동안 폐기물 구분 없이 뒤섞여 매립

-앞으로 300kg 미만 배출업소, 종량제봉투로 생활폐기물 처리

 

대구시는 오는 4월부터 학교, 대형마트, 재래시장, 병원 등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폐기물의 위생매립장 반입을 전면 차단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는 재활용·분리수거로 쓰레기 매립양을 줄여 34년 남은 매립장의 사용기한을 늘리려는 조치다.

 

하루 평균 1,200t의 폐기물을 매립하는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위생매립장에서는 재활용품과 가연성·불연성 폐기물이 구분 없이 뒤섞여 매립됐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대구시에 대한 정부합동감사에서 쓰레기매립장의 불법 반입 관행을 개선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대구시는 우선 오는 3월까지 하루 평균 300kg 이상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장 1,300여 곳을 전수 조사해 신고필증을 교부한 뒤 4월부터 가연성 사업장폐기물의 반입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300kg 미만 배출업소는 종량제봉투로 생활폐기물을 처리해야 한다. 300kg 이상 배출업소는 불연성 폐기물만 매립장에 반입할 수 있고 가연성은 사설소각장 등에서 처리해야 한다.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정부의 매립 제로(Zero)화 정책에 맞춰 생()쓰레기 매립을 지양하고 쓰레기 감량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조치라며 불편하더라도 가연성과 불연성을 구분하고 재활용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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