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의원, 경제부총리 내정
대통령직 인수위 활동중에도 소통의 날 진행
최재훈 달성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찾아 지방선거 국민의힘 승리 다짐
윤석열 정부 첫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달성군 추경호(62,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호 의원은 달성군 출신으로 25회 행정고시, 경제기획원 사무관, 국민의정부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20대, 21대 국회의원으로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아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를 만들고, 국정을 실현할 정부 조직 개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윤 당선인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만나 경제부총리로 추경호 의원을 적임자로 추천했으며, 한덕수 후보자도 윤 당선인에게 추 의원을 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호 의원은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지만, 재선 의원으로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내며 민주당과 원내 협상 실무를 맡은 경험이 있어 새 정부 출범해 경제정책을 힘 있게 추진하려면 거대 야당의 협조가 필수이고, 야당의 협치를 이끌 정치인이라는 것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경호 의원은 지난 2일, 대선 이후 첫 지역주민과 만남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인수위의 바쁜 일정에도 달성지역을 찾아 소통의 날 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에는 국민의힘 달성군당협위원회 핵심 당직자와 간담회를 갖고 국정운영과 의정활동,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자가격리 했던 추경호 의원은 "정치를 시작한 7년 동안 가장 오랜 시간동안 주민과 만남을 갖지 못했다. 대선 승리에 누구보다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 이후 인근 최재훈 달성군수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달성의 새로운 바람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하자"며 관계자들과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