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고, 다시 걷는‘내 고장 생명 사랑 녹색길’
- 2년 동안 못 걷던 녹색길 다시 걸으며 일상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 -
-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하는 소통과 힐링의 시간 가져 -
화원고(교장 오순옥)는 지난 5월 21일(토) 달성군에 조성돼 있는 녹색길에서 학생과 교직원 140여 명이 참여하는 ‘내 고장 생명 사랑 녹색길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하여 실시하지 못한 2년을 제외하고 7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행사로서 학교를 벗어나 자연속에서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걸으며 힘든 여정을 극복하고 인내하는 과정을 통해 바른 인성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진행되었다.
마비정 벽화마을에서 시작해 삼필봉 옆길, 삼필봉, 쌍룡녹색길, 수목원으로 이어지는 약 6km의 녹색길을 걸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산의 풀 이름, 나무 이름 등에 얘기하며 아름다운 자연과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녹색길 도우미로 참가한 안선미 학생(1학년)은 “행사에 필요한 물품을 나눠주고 갈림길이나 미끄러지기 쉬운 곳에서 선배와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힘은 들었지만 뿌듯함을 느꼈고 산행을 통하여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봉사활동의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이나영 학생(2학년)은“선생님, 친구들과 함께한다는 기쁨과 설렘을 갖고 참여했어요. 오르막에서는 약간 힘들었지만 인내심을 배웠고, 내려올 때는 서로 넘어지지 않도록 손 내미는 배려와 협동심을 배운 멋진 하루였습니다.”라며 녹색길 걷기의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동행한 홍진일 교사는 “2019년에도 이 길을 걸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2년 쉬었다가 다시 걷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동안 학생들이 야외에서 활동할 기회가 부족했는데, 학생들의 생기 넘치는 표정을 보니 자주 이런 기회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실 밖에서 자연을 접하여 대화하다 보니 평소 학교에서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허물없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라며 녹색길 걷기의 소감을 밝혔다.
이날 걷기에서 단 한 명의 낙오자나 부상자 없이 모두가 녹색길 6km를 완주 하였으며 목적지 수목원에서 완주를 자축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오순옥 화원고 교장은“미래 역량 교육의 일환으로 우리 고장의 수려하고 운치 있는 쌍룡녹색길을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걸으면서 체력과 끈기를 키우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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