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금호선유문화축제 성황리 개최
문학의 밤에 젖은 문산월주 시 낭송회
흥겨운 주민 참여 한마당, 강변노래자랑
뱃놀이, 강정에서 살아나다
금호선유문화연구보존회(이사장 정군표)는 8월 13일부터 이틀간 달성군 강정 디아크 광장에서 열린 2022금호선유문화축제가 대구시민의 많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축제에는 최재훈 달성군수, 신동윤 달성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이영애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김재우 문화복지위원장, 손한국 윤리위원장과 시의원, 윤영현 달성군 노인회장, 동래정씨 임하문중, 전진호 대구향교 청장년회 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축제를 함께 했다.
8월 무더위에 이따금 불어오는 강바람이 고맙게 느껴질 때 작곡가 배원호 씨의 색소폰 연주가 디아크 광장에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어깨가 들썩이는 아코디언, 아랑고고장구 공연에 이어 김광기 보존회 이사의 개회선언, 대회사, 축사, 감사패 전달 순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정군표 이사장은 "강과 강이 만나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의 공간이 된 이곳 티아크 광장에서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선유문화축제를 개최할 수 있어서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획한 금호선유문화축제는 신라 천 년의 숨결이 살아있고, 조선시대 시인 묵객의 풍류와 멋을 간직한 소중한 지역 문화 자산이다. 선유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대구의 정체성을 가진 대표적인 문화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대회사를 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매년 여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가족과 연인들에게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해 주는 금호선유문화축제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 전하며, 유교문화의 꽃이자, 선비문화의 진수인 달성의 고귀한 선유문화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축사를 했다.
선유문화 개최와 준비 과정에 도움을 준 최재훈 달성군수, 송혁의 자유총연맹 달서구 지회장 등 5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간소화된 개회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지난 7일 예심을 통과한 13인의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팽팽한 긴장감에 실수도 있었지만, 기성 가수 못지않게 맘껏 실력을 뽐내었다. 노래 대결이 마무리되고 초대가수 공연 중 밤 하늘에 화려한 불꽃쇼가 3,000여 명의 관람객의 환호성과 함께 펼쳐졌다.
이날 가요제의 대상은 나가거든을 부른 이체라씨가 차지했으며, 금상 남현정, 은상 주현무, 동상 문정옥, 야차상 신동민·정영숙·조정일 씨가 수상했다.
한편, 선유문화축제 전야제인 13일엔 문산월주 시 낭송회가 열렸다. 낙동강과 금호강, 사문진과 달성습지를 표현한 애잖은 시 30편과 칠호 최시교, 만구 이종기 선생의 영벽정제영 2편 등 모두 32편의 시와 시조가 한여름 밤 강정 디아크 강변을 감성에 젖게 했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의 비 구름이 잠시 물러간 행사장은 400년 역사를 간직한 선비의 멋과 자취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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