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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전액 편성
-미편성 된 4개월분 611억원 전액 반영
-추경안 편성, 시의회에 심의·의결 요구
대구시 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누리과정 무상보육비 예산을 전액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2월 1일, 201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하여 대구광역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안 총 규모는 애초 2조 6천 807억원보다 885억원(3.3%) 늘어난 2조 7천 692억원이다. 특히, 미편성 된 누리과정 무상보육비 4개월분 611억원(유치원 355억원, 어린이집 256억원)을 전액 반영했다.
누리과정 추가 예산은 중앙정부의 국고목적예비비 124억원 지원과 폐교매각대금 100억원을 포함한 대구시 조기 전출금 300억원, 교육청의 지난해 이월금 187억원으로 충당했다.
대구시 교육청은 최근 정부와 지자체, 시·도교육청 간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둘러싼 갈등과 논란으로 사회적 혼란이 심해짐에 따라 학부모의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당초7월로 예정했던 추가경정예산을 대폭 앞당겨 조기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누리과정 무상교육비 1,919억원 중 8개월분 1,308억원을 본예산에 우선 편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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